격리 요양병원서 추가 확진자…이 시각 부산은?

[앵커]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건물을 통째로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김아르내 기자,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시는 조금 전 확진자 2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부산시가 집계한 부산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현재까지 모두 57명으로 늘었는데요,

확진자 가운데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요양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가 일했던 곳으로, 현재 건물을 통째로 봉쇄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 상태인데요,

부산시는 이 확진자가 병원 2층에서 9층까지 다닌 사실을 CCTV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요양병원에는 고령환자가 많은데다 전체의 30%는 중증질환자라 2차 감염의 우려가 컸는데요,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한 요양보호사가 추가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요양병원에 있는 중증 환자 24명을 오늘 부산의료원 1인실로 옮겼습니다.

부산시는 온천교회의 상황도 주시하고 있는데요,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3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의 확진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29명을 온천교회 관련자로 분류하고 있지만, 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부산지역 신천지교회 신도와 관련해 부산시는 명단이 추가로 통보되는대로 전수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