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간호사 확진…재개원 하루 만에 폐쇄

입력 2020.02.26 (19:13) 수정 2020.0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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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은 오늘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9명입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가 포함돼, 보건당국이 해당 병원을 오늘부터 전면 폐쇄했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미령 기자, 경남 지역도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거 같습니다.

[리포트]

네, 경상남도는 오늘 확진자 13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모두 39명으로 늘어 사례별 발생 상황과 동선 등을 조사하느라 분주합니다.

경남의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에도 나섰습니다.

37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53살 여성으로,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로, 이 병원 3번째 확진자입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진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마음창원병원은 전면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폐쇄 기간은 2주 정도로, 선별진료소와 응급실도 모두 폐쇄됩니다.

이 기간에는 입원 환자 90여 명과 보호자 등은 외출이 금지되며, 면회도 전면 통제됩니다.

이 병원은 지난 22일과 23일 잇따라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다가 어제 오전 재개원했지만 다시 폐쇄된 겁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이 병원을 감염병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해, 이르면 내일부터 확진자 최대 15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병상이 모자랄 경우를 대비해 국립 마산병원을 2차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신천지 교회 신도 검사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된 이번 주가 경남에서는 중대 고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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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서 간호사 확진…재개원 하루 만에 폐쇄
    • 입력 2020-02-26 19:18:13
    • 수정2020-02-26 20:15:56
    뉴스 7
[앵커]

경남은 오늘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9명입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가 포함돼, 보건당국이 해당 병원을 오늘부터 전면 폐쇄했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미령 기자, 경남 지역도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거 같습니다.

[리포트]

네, 경상남도는 오늘 확진자 13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모두 39명으로 늘어 사례별 발생 상황과 동선 등을 조사하느라 분주합니다.

경남의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에도 나섰습니다.

37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53살 여성으로,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로, 이 병원 3번째 확진자입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진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마음창원병원은 전면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폐쇄 기간은 2주 정도로, 선별진료소와 응급실도 모두 폐쇄됩니다.

이 기간에는 입원 환자 90여 명과 보호자 등은 외출이 금지되며, 면회도 전면 통제됩니다.

이 병원은 지난 22일과 23일 잇따라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다가 어제 오전 재개원했지만 다시 폐쇄된 겁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이 병원을 감염병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해, 이르면 내일부터 확진자 최대 15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병상이 모자랄 경우를 대비해 국립 마산병원을 2차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신천지 교회 신도 검사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된 이번 주가 경남에서는 중대 고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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