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15호 홈런 선두

⊙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이승엽이 15호 홈런을 치며 홈런선두를 지켰습니다.
보도에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5월의 사나이 이승엽의 홈런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1회 선제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3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달에만 9개의 홈런을 친 이승엽은 지난해 5월 한 달 동안 기록한 홈런갯수와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15호로 홈런선두를 지킨 이승엽은 타점에서도 1위에 나섰습니다.
⊙이승엽(삼성/홈런 1위, 타점 1위): 볼카운트가 저에게 유리한 카운트로 많이 왔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안타와 타점을 올린 것 같습니다.
⊙기자: 삼성은 이승엽과 김한수, 마해영의 홈런을 엮어 SK를 9:3으로 누르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두산에 연패를 당했던 현대는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현대는 4회 황윤성의 2타점 적시타와 5회 박종호의 추가타점 등으로 두산을 8:1로 물리쳤습니다.
올 시즌 5번째 선발투수로 등판해 4승째를 챙긴 송신영은 현대 선발투수진의 한몫을 담당했습니다.
⊙송신영(현대, 4승): 선발 나가는 날은 제가 잘 던지든 못 던지든 간에 저희팀이 꼭 이기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이기는 데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전준호는 개인통산 4번째 1400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송진우가 1600 탈삼진과 2300이닝 투구를 달성한 한화는 롯데에 4:3으로 승리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