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1,766명…전국 복지시설 ‘휴관’ 권고

입력 2020.02.28 (08:03) 수정 2020.0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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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5백 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1,766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복지관과 경로당 등에 휴관을 권고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어제 전체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죠?

[기자]

네, 어제 하루에만 확진자 50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1,766명입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모두 13명입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1,132명, 경북 345명으로 대구경북이 전체 확진자의 약 83%를 차지합니다.

2만 5천5백여 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2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현재까지 2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많은 대구 지역 의료기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긴급 지원 방안도 나왔죠?

[기자]

네, 대부분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의료기관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이 입원해 있는 대구의 감염병 전담병원 4곳은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비를 먼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코로나19 환자가 검사나 치료를 받거나 방문을 해서 직접적 영향을 받은 의료기관입니다.

진료가 이뤄지기 전이라도 일정 수준의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고 진료 뒤 발생한 급여비와의 차액은 나중에 정산하게 됩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는 의료진도 턱없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자원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자원한 의료 인력은 490명입니다.

정부는 또 경북에 이달 말까지 811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앵커]

취약계층 감염을 줄이는게 관건일텐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나왔나요?

[기자]

네, 오늘 경로당이나 복지관에 방문할 계획이 있었던 분들은 시설 휴관 여부를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복지관과 경로당, 아동센터 등에 휴관을 권고했기 때문인데요.

장애인복지관이나 치매안심센터도 당분간은 이용이 어렵습니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다만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된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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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1,766명…전국 복지시설 ‘휴관’ 권고
    • 입력 2020-02-28 08:09:12
    • 수정2020-02-28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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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5백 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1,766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복지관과 경로당 등에 휴관을 권고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어제 전체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죠?

[기자]

네, 어제 하루에만 확진자 50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1,766명입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모두 13명입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1,132명, 경북 345명으로 대구경북이 전체 확진자의 약 83%를 차지합니다.

2만 5천5백여 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2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현재까지 2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많은 대구 지역 의료기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긴급 지원 방안도 나왔죠?

[기자]

네, 대부분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의료기관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이 입원해 있는 대구의 감염병 전담병원 4곳은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비를 먼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코로나19 환자가 검사나 치료를 받거나 방문을 해서 직접적 영향을 받은 의료기관입니다.

진료가 이뤄지기 전이라도 일정 수준의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고 진료 뒤 발생한 급여비와의 차액은 나중에 정산하게 됩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는 의료진도 턱없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자원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자원한 의료 인력은 490명입니다.

정부는 또 경북에 이달 말까지 811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앵커]

취약계층 감염을 줄이는게 관건일텐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나왔나요?

[기자]

네, 오늘 경로당이나 복지관에 방문할 계획이 있었던 분들은 시설 휴관 여부를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복지관과 경로당, 아동센터 등에 휴관을 권고했기 때문인데요.

장애인복지관이나 치매안심센터도 당분간은 이용이 어렵습니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다만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된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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