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몰 등 폐쇄…명성교회 부목사 접촉 성동구청 직원 확진

입력 2020.02.28 (19:05) 수정 2020.02.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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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오후 5시 기준 13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확진자가 확인된 서울 도심의 쇼핑몰과 대학 기숙사 등도 임시 폐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우한솔 기자! 오늘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다녀가서 임시 폐쇄된 곳들이 많죠?

[기자]

우선, 서울 여의도 IFC 몰이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동선에 여의도 IFC 몰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IFC몰 측은 구체적 동선과 접촉자 등은 역학 조사 중이라며 몰 내부와 지하철 연결통로까지 전체 방역을 마친 뒤 확인을 거쳐 다음 달 1일 정상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도 협력사 직원이 확진 판정돼 오늘 하루 임시 폐쇄했고요.

인근에 있는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도 확진자가 들렀다는 사실이 확인돼 역시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서울대학교 기숙사에 머물던 대학원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기숙사 생활관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앵커]

서울시 자치구마다 확진자들의 확진 경로를 밝히고 있죠?

[기자]

네, 서울시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밝힌 누적 확진자 수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65명인데요.

하지만 서울시 오전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확진자들이 각 자치구 등을 통해 추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강동구는 코로나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성동구청 직원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성동구청 건물은 오늘부터 24시간 동안 폐쇄됐습니다.

명성교회 부목사와 밀접접촉한 228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에서도 확진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한 명은 확진자 14명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에 후배 병문안 차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서울시에서 신천지 신도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도 발표했죠?

[기자]

네, 서울시는 시내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2만 8천여 명을 확인해 이 가운데 95%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유증상자는 217명입니다.

경기도도 신천지 신도 3만 3천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고, 이 가운데 740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증상자 중 46%가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참석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천485명, 또 경기도에선 2천995명의 신도들에게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서, 유증상자 또는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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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IFC몰 등 폐쇄…명성교회 부목사 접촉 성동구청 직원 확진
    • 입력 2020-02-28 19:08:53
    • 수정2020-02-28 19: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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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오후 5시 기준 13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확진자가 확인된 서울 도심의 쇼핑몰과 대학 기숙사 등도 임시 폐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우한솔 기자! 오늘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다녀가서 임시 폐쇄된 곳들이 많죠?

[기자]

우선, 서울 여의도 IFC 몰이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동선에 여의도 IFC 몰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IFC몰 측은 구체적 동선과 접촉자 등은 역학 조사 중이라며 몰 내부와 지하철 연결통로까지 전체 방역을 마친 뒤 확인을 거쳐 다음 달 1일 정상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도 협력사 직원이 확진 판정돼 오늘 하루 임시 폐쇄했고요.

인근에 있는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도 확진자가 들렀다는 사실이 확인돼 역시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서울대학교 기숙사에 머물던 대학원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기숙사 생활관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앵커]

서울시 자치구마다 확진자들의 확진 경로를 밝히고 있죠?

[기자]

네, 서울시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밝힌 누적 확진자 수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65명인데요.

하지만 서울시 오전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확진자들이 각 자치구 등을 통해 추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강동구는 코로나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성동구청 직원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성동구청 건물은 오늘부터 24시간 동안 폐쇄됐습니다.

명성교회 부목사와 밀접접촉한 228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에서도 확진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한 명은 확진자 14명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에 후배 병문안 차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서울시에서 신천지 신도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도 발표했죠?

[기자]

네, 서울시는 시내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2만 8천여 명을 확인해 이 가운데 95%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유증상자는 217명입니다.

경기도도 신천지 신도 3만 3천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고, 이 가운데 740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증상자 중 46%가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참석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천485명, 또 경기도에선 2천995명의 신도들에게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서, 유증상자 또는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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