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무패 우승의 꿈 좌절

입력 2020.03.01 (21:44) 수정 2020.03.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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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무패 우승 꿈이 무산됐습니다.

리버풀은 강등권인 약체 왓퍼드에 충격 패를 당해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이 44경기에서 멈춰 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리버풀은 후반 9분 사르에게 먼저 골을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6분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은 사르에게 한 골 더 내줬습니다.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수까지 나오면서 리버풀은 강등을 걱정하는 왓퍼드에 3대 0 완패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이어온 리그 무패 행진이 44경기에서 멈춰 섰고, 단일 시즌 최다인 19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이제 다시 자유롭게 우리의 축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록을 세우기 위해 노력할 필요 없이 승리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리버풀이 아스널이 3년에 걸쳐 세운 49경기 무패 행진을 넘지 못하자 아스널 구단 SNS 계정은 안도감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29분 절묘하게 침투한 음바페가 가볍게 추가 골을 터트립니다.

2분 뒤 이카르디의 득점을 도운 음바페.

후반 추가 시간에도 골망을 흔드는 2골 1도움 활약으로 4대 0 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들이 호펜하임 구단주를 원색적으로 모욕하는 걸개를 내걸자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됩니다.

양 팀 선수들은 서로 공을 돌리며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 서포터의 몰지각한 행동에 항의했습니다.

출범 25주년을 맞은 미국 프로축구 개막전에서는 프리킥 극장 골이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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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무패 우승의 꿈 좌절
    • 입력 2020-03-01 21:50:20
    • 수정2020-03-01 22:04:27
    뉴스 9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무패 우승 꿈이 무산됐습니다.

리버풀은 강등권인 약체 왓퍼드에 충격 패를 당해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이 44경기에서 멈춰 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리버풀은 후반 9분 사르에게 먼저 골을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6분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은 사르에게 한 골 더 내줬습니다.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수까지 나오면서 리버풀은 강등을 걱정하는 왓퍼드에 3대 0 완패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이어온 리그 무패 행진이 44경기에서 멈춰 섰고, 단일 시즌 최다인 19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이제 다시 자유롭게 우리의 축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록을 세우기 위해 노력할 필요 없이 승리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리버풀이 아스널이 3년에 걸쳐 세운 49경기 무패 행진을 넘지 못하자 아스널 구단 SNS 계정은 안도감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29분 절묘하게 침투한 음바페가 가볍게 추가 골을 터트립니다.

2분 뒤 이카르디의 득점을 도운 음바페.

후반 추가 시간에도 골망을 흔드는 2골 1도움 활약으로 4대 0 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들이 호펜하임 구단주를 원색적으로 모욕하는 걸개를 내걸자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됩니다.

양 팀 선수들은 서로 공을 돌리며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 서포터의 몰지각한 행동에 항의했습니다.

출범 25주년을 맞은 미국 프로축구 개막전에서는 프리킥 극장 골이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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