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지구의 달 더 있다…‘초소형 달’ 발견

[앵커]

지구 주위를 돌며 밤하늘을 밝히는 밝고 큰 달.

최근 우리가 아는 이 달 외에도 아주 작은 '초소형 달'이 하나 더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천문학자들이 지난달 15일, 일명 '미니 문(mini-moon)'을 발견한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3년 전 지구 중력에 붙들려 온 소행성이 또 하나의 작은 달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요.

초소형 달의 지름은 1.9~3.5m 정도로, 자동차 한 대 크기여서 지름 3천km가 넘는 달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작습니다.

'2020 CD3'라고 명명된 '미니 문'은 일시적으로 지구 궤도를 돌다가 빠져나갈 것이라고 연구진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