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천지 신도 첫 코로나19 확진…역학 조사 실시

입력 2020.03.02 (17:30) 수정 2020.03.02 (17: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에서 코로나19 일곱 번째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북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신천지 교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유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라북도가 오늘 오전, 전주에 사는 신천지 교인, 26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에서는 일곱 번째 확진 환자인데요,

군산대 학생으로, 현재는 휴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지역 확진자 가운데 첫 신천지 신도로 파악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나 경북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달 28일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어제 전주의 이동형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전주에서 부모와 언니,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유증상자로 분류된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고, 언니와 남동생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라북도는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기 전까지 바깥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힌 만큼, 당일 교회를 찾은 신도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당부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신천지 교인과 가족들을 전수조사해 유증상자 2백7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연락이 닿지 않거나 거주지가 불분명한 신도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재를 파악한 뒤 이상 증세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북도청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신천지 신도 첫 코로나19 확진…역학 조사 실시
    • 입력 2020-03-02 17:32:06
    • 수정2020-03-02 17:42:06
    뉴스 5
[앵커]

전북에서 코로나19 일곱 번째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북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신천지 교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유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라북도가 오늘 오전, 전주에 사는 신천지 교인, 26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에서는 일곱 번째 확진 환자인데요,

군산대 학생으로, 현재는 휴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지역 확진자 가운데 첫 신천지 신도로 파악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나 경북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달 28일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어제 전주의 이동형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전주에서 부모와 언니,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유증상자로 분류된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고, 언니와 남동생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라북도는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기 전까지 바깥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힌 만큼, 당일 교회를 찾은 신도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당부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신천지 교인과 가족들을 전수조사해 유증상자 2백7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연락이 닿지 않거나 거주지가 불분명한 신도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재를 파악한 뒤 이상 증세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북도청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