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아프가니스탄 “포로 석방, 美 권한 아냐”…평화 합의 ‘파열음’

입력 2020.03.02 (20:32) 수정 2020.03.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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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이 18년 만에 평화합의를 체결했지만 이행과정이 순탄치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과 탈레반은 오는 10일까지 탈레반 대원 5천 명과 인질 천 명을 교환하기로 했는데, 탈레반의 반대로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못한 아프간 정부는 이에 대해 약속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아슈라프 가니/아프가니스탄 대통령 : "수감자 석방은 향후 탈레반과의 협상에서 논의될 순 있겠지만, 협상의 전제조건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아프간에서 발을 빼기 위해 아프간 정부에 책임을 떠넘긴 채 탈레반에게 상당 부분 양보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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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2 20:35:00
    • 수정2020-03-02 2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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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이 18년 만에 평화합의를 체결했지만 이행과정이 순탄치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과 탈레반은 오는 10일까지 탈레반 대원 5천 명과 인질 천 명을 교환하기로 했는데, 탈레반의 반대로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못한 아프간 정부는 이에 대해 약속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아슈라프 가니/아프가니스탄 대통령 : "수감자 석방은 향후 탈레반과의 협상에서 논의될 순 있겠지만, 협상의 전제조건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아프간에서 발을 빼기 위해 아프간 정부에 책임을 떠넘긴 채 탈레반에게 상당 부분 양보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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