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도권 확진자 199명…서울시, “신천지 사단법인 허가 취소 절차 중”

입력 2020.03.03 (19:05) 수정 2020.03.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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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9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200명 가까이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신천지 법인을 취소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오늘 수도권 집계상황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기준으로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199명입니다.

어제보다 서울에서 7명, 경기에서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서울 성북구에서 2명, 영등포구와 서초구, 강남구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늘었고, 도봉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서울 지역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은평성모병원과 관련이 있고, 6명은 종로 노인복지관, 4명은 신천지 교회와 연관돼 있습니다.

경기 지역 확진자 상당수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16명입니다.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서울 98명, 경기 94명, 인천 7명입니다.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지만, 인천시는 부평구에 사는 40대 중국인 여성이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달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는 승차 진료소가 오늘부터 운영되잖아요.

어디로 가면 됩니까?

[기자]

네, 오늘부터 은평병원과 서울 소방학교,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에서 승차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이대 서울병원에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도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2곳에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승차 진료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승차진료소에선 주말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른 환자와의 접촉없이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신천지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는데요.

신천지가 신도 명단을 허위로 제출하고, 전수조사도 거부하는 등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를 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주에 청문을 진행한 뒤,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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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수도권 확진자 199명…서울시, “신천지 사단법인 허가 취소 절차 중”
    • 입력 2020-03-03 19:07:58
    • 수정2020-03-03 1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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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9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200명 가까이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신천지 법인을 취소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오늘 수도권 집계상황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기준으로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199명입니다.

어제보다 서울에서 7명, 경기에서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서울 성북구에서 2명, 영등포구와 서초구, 강남구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늘었고, 도봉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서울 지역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은평성모병원과 관련이 있고, 6명은 종로 노인복지관, 4명은 신천지 교회와 연관돼 있습니다.

경기 지역 확진자 상당수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16명입니다.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서울 98명, 경기 94명, 인천 7명입니다.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지만, 인천시는 부평구에 사는 40대 중국인 여성이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달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는 승차 진료소가 오늘부터 운영되잖아요.

어디로 가면 됩니까?

[기자]

네, 오늘부터 은평병원과 서울 소방학교,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에서 승차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이대 서울병원에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도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2곳에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승차 진료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승차진료소에선 주말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른 환자와의 접촉없이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신천지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는데요.

신천지가 신도 명단을 허위로 제출하고, 전수조사도 거부하는 등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를 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주에 청문을 진행한 뒤,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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