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상황과 국내 확진자 특이점은?

입력 2020.03.03 (19:07) 수정 2020.03.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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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천 812명입니다.

정부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른 수칩니다.

오후에 확진자가 374명 더 추가됐다는 속보가 전해졌지만, 공식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28명 입니다.

오늘 오전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발표한 29번째 사망자는 더해지지 않은 수칩니다.

확진자의 증가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래프에 나타난 것처럼 누적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짜별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29일 하루에 900명 넘게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후 사흘 동안은 600명 대로 줄었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건 맞지만, 향후 며칠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밝혔습니다.

[앵커]

국내 확진자들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왔다던데, 특이점이 있나요?

[기자]

네, 오늘 0시까지 집계된 국내 확진자에 대한 방역 당국의 분석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대구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발생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일텐데요.

분석 결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상황과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성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여성이 62%로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반면 중국의 조사결과에서는 보시는 것처럼 남성이 더 많았습니다.

다음은 연령별 분석입니다.

대체적인 분포는 우리나라와 중국, 양국이 비슷해 보입니다.

그런데 20대 확진자 수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대 확진자 비율이 유독 높았는데요.

방역당국은 신천지 교인들 가운데 여성, 그 중에서도 젊은 여성의 비율이 높아서 이같은 차이점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확산 예방을 위해선 개개인의 노력이 특히 중요할텐데요.

코로나19 행동수칙을 알려주세요.

[기자]

네, 방역당국이 안내한 코로나19 행동수칙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내용을 먼저 보면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할 땐 마스크가 필수입니다.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거나 손소독제로 소독이 중요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하고, 이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행동수칙을 볼까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우선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격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간의 증상으로 바로 코로나19 인지 여부를 검사 받는 것 보단 집에서 쉬면서 3-4일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될 경우엔, 1339 콜센터나 지역 보건소에 전화해 문의를 먼저하고요.

그리고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대중교통보다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확산을 막기 위해 중요합니다.

이번주까지가 최대 고비라고 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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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별 상황과 국내 확진자 특이점은?
    • 입력 2020-03-03 19:10:45
    • 수정2020-03-03 1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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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천 812명입니다.

정부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른 수칩니다.

오후에 확진자가 374명 더 추가됐다는 속보가 전해졌지만, 공식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28명 입니다.

오늘 오전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발표한 29번째 사망자는 더해지지 않은 수칩니다.

확진자의 증가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래프에 나타난 것처럼 누적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짜별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29일 하루에 900명 넘게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후 사흘 동안은 600명 대로 줄었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건 맞지만, 향후 며칠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밝혔습니다.

[앵커]

국내 확진자들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왔다던데, 특이점이 있나요?

[기자]

네, 오늘 0시까지 집계된 국내 확진자에 대한 방역 당국의 분석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대구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발생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일텐데요.

분석 결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상황과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성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여성이 62%로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반면 중국의 조사결과에서는 보시는 것처럼 남성이 더 많았습니다.

다음은 연령별 분석입니다.

대체적인 분포는 우리나라와 중국, 양국이 비슷해 보입니다.

그런데 20대 확진자 수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대 확진자 비율이 유독 높았는데요.

방역당국은 신천지 교인들 가운데 여성, 그 중에서도 젊은 여성의 비율이 높아서 이같은 차이점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확산 예방을 위해선 개개인의 노력이 특히 중요할텐데요.

코로나19 행동수칙을 알려주세요.

[기자]

네, 방역당국이 안내한 코로나19 행동수칙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내용을 먼저 보면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할 땐 마스크가 필수입니다.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거나 손소독제로 소독이 중요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하고, 이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행동수칙을 볼까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우선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격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간의 증상으로 바로 코로나19 인지 여부를 검사 받는 것 보단 집에서 쉬면서 3-4일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될 경우엔, 1339 콜센터나 지역 보건소에 전화해 문의를 먼저하고요.

그리고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대중교통보다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확산을 막기 위해 중요합니다.

이번주까지가 최대 고비라고 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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