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 온 ‘마스크 대란’…“사흘 내 구매개수 제한”

입력 2020.03.03 (19:13) 수정 2020.03.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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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마스크 대란, 국회 본회의에서도 해법이 논의됐습니다.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할 것 없이 쓴소리를 냈는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취약 계층에게 1억3천만 장을 무상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으로 사흘 안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집중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마스크 품귀 현상에 의원들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박성중/미래통합당 의원 : "마스크 게릴라 판매한다고 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습니다. 국민들은 살 수가 없습니다."]

[박주현/민생당 의원 : "초기에 재고를 쌓아놓고 있었어야죠."]

해결책으로 마스크를 무상 공급하자는 제안이 나왔는데,

[이원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마스크에 대해서 무상 공급을 못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정부는 마스크를 전국민에 무상 공급하면 한 사람당 마스크를 일주일에 하나씩밖에 받을 수 없다며, 취약계층에게 무상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한 1억 3000만 장 정도의 무상 공급 계획을 갖고 있고요."]

또 마스크 중복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으로 1인당 2~3매만 구매토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약을 중복적으로 사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보강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마스크 수입도 검토한다고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 추경'안을 10조 원대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의 '대구 봉쇄' 브리핑 논란과,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 코로나19 주요 원인'이라는 보건복지부 장관 발언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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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로 온 ‘마스크 대란’…“사흘 내 구매개수 제한”
    • 입력 2020-03-03 19:16:10
    • 수정2020-03-03 19:43:56
    뉴스 7
[앵커]

이같은 마스크 대란, 국회 본회의에서도 해법이 논의됐습니다.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할 것 없이 쓴소리를 냈는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취약 계층에게 1억3천만 장을 무상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으로 사흘 안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집중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마스크 품귀 현상에 의원들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박성중/미래통합당 의원 : "마스크 게릴라 판매한다고 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습니다. 국민들은 살 수가 없습니다."]

[박주현/민생당 의원 : "초기에 재고를 쌓아놓고 있었어야죠."]

해결책으로 마스크를 무상 공급하자는 제안이 나왔는데,

[이원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마스크에 대해서 무상 공급을 못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정부는 마스크를 전국민에 무상 공급하면 한 사람당 마스크를 일주일에 하나씩밖에 받을 수 없다며, 취약계층에게 무상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한 1억 3000만 장 정도의 무상 공급 계획을 갖고 있고요."]

또 마스크 중복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으로 1인당 2~3매만 구매토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약을 중복적으로 사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보강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마스크 수입도 검토한다고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 추경'안을 10조 원대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의 '대구 봉쇄' 브리핑 논란과,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 코로나19 주요 원인'이라는 보건복지부 장관 발언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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