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패스트트랙 앞장’ 이찬열·임재훈 공천 배제”

입력 2020.03.04 (10:57) 수정 2020.03.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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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이석연 부위원장은 옛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통합당에 입당한 이찬열·임재훈 의원을 두고 "공천에서 배제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은 악법인데, 그걸 통과시키는 데 (두 사람이) 앞장서는 게 기록에 나오지 않느냐"며 "공천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사람들이 공천 면접을 받을 때 이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는데, 사과하고는 별개"라며 "아무리 통합이 돼도, 최소한 그건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수원갑에서 4선을 노리는 이찬열 의원과 경기 안양 동안갑에 공천을 신청한 초선의 임재훈 의원은 지난달 통합당에 입당했습니다.

두 의원은 지난해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반대했던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달리, 법안 통과에 찬성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 주에는 공천 발표 일정을 다 끝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4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호남 지역은 이미 신청된 곳 외에 전면 추가 공모에 들어갔고, 호남 지역 후보로 확정되면 기탁금 전액을 당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건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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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4 10:57:06
    • 수정2020-03-04 11:31:54
    정치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이석연 부위원장은 옛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통합당에 입당한 이찬열·임재훈 의원을 두고 "공천에서 배제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은 악법인데, 그걸 통과시키는 데 (두 사람이) 앞장서는 게 기록에 나오지 않느냐"며 "공천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사람들이 공천 면접을 받을 때 이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는데, 사과하고는 별개"라며 "아무리 통합이 돼도, 최소한 그건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수원갑에서 4선을 노리는 이찬열 의원과 경기 안양 동안갑에 공천을 신청한 초선의 임재훈 의원은 지난달 통합당에 입당했습니다.

두 의원은 지난해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반대했던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달리, 법안 통과에 찬성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 주에는 공천 발표 일정을 다 끝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4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호남 지역은 이미 신청된 곳 외에 전면 추가 공모에 들어갔고, 호남 지역 후보로 확정되면 기탁금 전액을 당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건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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