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확진 100명…“증가세는 꺾여”
입력 2020.03.05 (06:30)
수정 2020.03.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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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충남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약 2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됐습니다.
천안의 댄스 교습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는데, 다행히 증가세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솔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3일 만인 어제(4일), 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80명이 천안의 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데요.
강사와 수강생이 51명, 이들로부터 2차 감염된 가족과 지인이 29명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다행히 이번 주 들어 한 자릿수 발생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대전이 16명, 세종 1명, 충남 83명입니다.
어제(4일) 대전과 충남에서는 확진자가 1명씩 늘었습니다.
충남에서는 20대 여성이 확진됐는데 이 여성도 천안 지역 댄스 교습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에서는 국군 의무학교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는 50대 남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중순 대구에 다녀온 뒤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됐는데요.
격리 기간 중 외부 시설을 이용했고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어제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첫 완치자가 나오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대전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였던 20대 여성이 입원 12일 만에 완치돼 어제(4일) 퇴원했습니다.
대전 첫 완치자인데요.
대구에 다녀온 뒤 확진됐고 입원 기간, 증상은 비교적 가벼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는 601명인데요.
이 가운데 89%에 해당하는 532명이 검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천안과 아산 지역의 집단발병으로, 충남은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대구·경북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대전과 충남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약 2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됐습니다.
천안의 댄스 교습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는데, 다행히 증가세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솔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3일 만인 어제(4일), 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80명이 천안의 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데요.
강사와 수강생이 51명, 이들로부터 2차 감염된 가족과 지인이 29명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다행히 이번 주 들어 한 자릿수 발생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대전이 16명, 세종 1명, 충남 83명입니다.
어제(4일) 대전과 충남에서는 확진자가 1명씩 늘었습니다.
충남에서는 20대 여성이 확진됐는데 이 여성도 천안 지역 댄스 교습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에서는 국군 의무학교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는 50대 남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중순 대구에 다녀온 뒤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됐는데요.
격리 기간 중 외부 시설을 이용했고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어제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첫 완치자가 나오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대전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였던 20대 여성이 입원 12일 만에 완치돼 어제(4일) 퇴원했습니다.
대전 첫 완치자인데요.
대구에 다녀온 뒤 확진됐고 입원 기간, 증상은 비교적 가벼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는 601명인데요.
이 가운데 89%에 해당하는 532명이 검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천안과 아산 지역의 집단발병으로, 충남은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대구·경북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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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 확진 100명…“증가세는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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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5 06:38:24
- 수정2020-03-05 08:51:05
[앵커]
대전과 충남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약 2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됐습니다.
천안의 댄스 교습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는데, 다행히 증가세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솔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3일 만인 어제(4일), 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80명이 천안의 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데요.
강사와 수강생이 51명, 이들로부터 2차 감염된 가족과 지인이 29명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다행히 이번 주 들어 한 자릿수 발생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대전이 16명, 세종 1명, 충남 83명입니다.
어제(4일) 대전과 충남에서는 확진자가 1명씩 늘었습니다.
충남에서는 20대 여성이 확진됐는데 이 여성도 천안 지역 댄스 교습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에서는 국군 의무학교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는 50대 남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중순 대구에 다녀온 뒤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됐는데요.
격리 기간 중 외부 시설을 이용했고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어제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첫 완치자가 나오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대전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였던 20대 여성이 입원 12일 만에 완치돼 어제(4일) 퇴원했습니다.
대전 첫 완치자인데요.
대구에 다녀온 뒤 확진됐고 입원 기간, 증상은 비교적 가벼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는 601명인데요.
이 가운데 89%에 해당하는 532명이 검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천안과 아산 지역의 집단발병으로, 충남은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대구·경북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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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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