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입력 2020.03.05 (21:03) 수정 2020.03.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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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생활 시설에서 감염이 확산되면서 경북 경산이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민 기자! 경산, 특별관리구역이 되면 당장 어떤 게 지원되나요?

[리포트]

네, 정부는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 오늘(5일) 경산을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산지역에 의료진을 추가로 파견하고, 마스크와 방호복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북에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경산이 347명으로 대구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대남병원이 있는 청도는 131명 이고요.

그 다음으로 구미가 48명, 칠곡 43명,의성 40명,안동 37명 순입니다.

경북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현재 30% 정도는 자가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경산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던 경북학숙에 대해 주민 반발이 이어지면서 경상북도가 경북학숙을 지정 해제했습니다.

경상북도는 경북학숙이 아파트 3천 가구와 초등학교에 인접해 있어 장소가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해, 지정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대신 경산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 연수원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신임 공중보건의 740여 명을 오는 9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투입하고요.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도 음압시설을 갖춘 3백여 개 병상과 430여 명의 의료진으로 오늘(5일)부터 중증도 이상의 환자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청도 대남병원에 남아 있던 환자 33명을 어제(4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경남 창녕 국립부곡병원으로 모두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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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 입력 2020-03-05 21:05:30
    • 수정2020-03-05 22:19:53
    뉴스 9
[앵커]

집단 생활 시설에서 감염이 확산되면서 경북 경산이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민 기자! 경산, 특별관리구역이 되면 당장 어떤 게 지원되나요?

[리포트]

네, 정부는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 오늘(5일) 경산을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산지역에 의료진을 추가로 파견하고, 마스크와 방호복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북에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경산이 347명으로 대구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대남병원이 있는 청도는 131명 이고요.

그 다음으로 구미가 48명, 칠곡 43명,의성 40명,안동 37명 순입니다.

경북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현재 30% 정도는 자가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경산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던 경북학숙에 대해 주민 반발이 이어지면서 경상북도가 경북학숙을 지정 해제했습니다.

경상북도는 경북학숙이 아파트 3천 가구와 초등학교에 인접해 있어 장소가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해, 지정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대신 경산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 연수원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신임 공중보건의 740여 명을 오는 9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투입하고요.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도 음압시설을 갖춘 3백여 개 병상과 430여 명의 의료진으로 오늘(5일)부터 중증도 이상의 환자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청도 대남병원에 남아 있던 환자 33명을 어제(4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경남 창녕 국립부곡병원으로 모두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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