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경남도청

입력 2020.03.06 (06:30) 수정 2020.03.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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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선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외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이송되는 확진자는 늘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 집단 감염 발생, 어떤 곳이죠?

[리포트]

네, 경남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거창 웅양면과 창녕의 한 동전 노래방입니다.

거창 웅양면에선 주민 230여 명이 사는 마을 두 곳에서, 사흘 동안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창녕 노래방에선 직원 한 명과 손님 5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남도는 노래방 방문객 195명과 마을 주민을 모두 검사하고 2-3차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지 못 하면 지역 사회 전파로 번질 수 있어 외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경남의 봄축제도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00만 명이 찾았던 진해 군항제가 57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된 데 이어, 하동 벚꽃축제도 취소됐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고성 공룡엑스포도 가을로 미뤄졌습니다.

23개국 음악가가 공연할 예정이었던 통영국제음악제도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으로 이송되는 대구·경북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립마산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에 100여 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창원병원도 병상 140여 개를 마련해 이르면 오늘(6일)부터 대구·경북의 경증 확진자 치료를 시작합니다.

경남에선 어제(5일) 4명의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완치해 퇴원한 반면, 기저질환이 있는 밀양 64살 여성 확진자는 중증환자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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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경남도청
    • 입력 2020-03-06 06:32:07
    • 수정2020-03-06 09:10:16
    뉴스광장 1부
[앵커] 경남에선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외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이송되는 확진자는 늘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 집단 감염 발생, 어떤 곳이죠? [리포트] 네, 경남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거창 웅양면과 창녕의 한 동전 노래방입니다. 거창 웅양면에선 주민 230여 명이 사는 마을 두 곳에서, 사흘 동안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창녕 노래방에선 직원 한 명과 손님 5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남도는 노래방 방문객 195명과 마을 주민을 모두 검사하고 2-3차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지 못 하면 지역 사회 전파로 번질 수 있어 외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경남의 봄축제도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00만 명이 찾았던 진해 군항제가 57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된 데 이어, 하동 벚꽃축제도 취소됐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고성 공룡엑스포도 가을로 미뤄졌습니다. 23개국 음악가가 공연할 예정이었던 통영국제음악제도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으로 이송되는 대구·경북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립마산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에 100여 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창원병원도 병상 140여 개를 마련해 이르면 오늘(6일)부터 대구·경북의 경증 확진자 치료를 시작합니다. 경남에선 어제(5일) 4명의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완치해 퇴원한 반면, 기저질환이 있는 밀양 64살 여성 확진자는 중증환자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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