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전·충남 상황

입력 2020.03.06 (06:32) 수정 2020.03.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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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까지 모두 108명이 발생했는데요.

확진자 발생지역 대부분이 충남 천안인데, 줌바댄스 교습소를 통한 집단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재훈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대전 2명, 충남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10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중 81명의 확진자가 충남 천안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다수가 댄스 교습소를 통한 집단감염이 확인됐는데 최초 감염원은 아직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교습소 수강생이거나 수강생 가족이었습니다.

특히 수강생 일가족 4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계된 가족 감염자만 21명에 달합니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는데 생활수칙을 지키지 않아 2차 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속출한 겁니다.

자가격리 통보를 제때 받지 못한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천안시 백석동의 패스트푸드점에 일했던 20대 여성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발열증세가 있었지만 지난 2일에서야 격리 통보를 받았습니다.

[앵커]

대전에선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발생했죠?

[기자]

네, 대전 확진자 18명 중 2명이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20대 남성이었는데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이었습니다.

지난 3일과 4일 잇따라 확진 통보를 받았는데 이 중 1명은 대구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대전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신천지 교회시설 43곳을 폐쇄하고 내외부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공무원 10명을 신천지 시설 상시 점검반으로 편성해 현장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보도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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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전·충남 상황
    • 입력 2020-03-06 06:34:40
    • 수정2020-03-06 09:10:05
    뉴스광장 1부
[앵커]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까지 모두 108명이 발생했는데요. 확진자 발생지역 대부분이 충남 천안인데, 줌바댄스 교습소를 통한 집단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재훈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대전 2명, 충남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10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중 81명의 확진자가 충남 천안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다수가 댄스 교습소를 통한 집단감염이 확인됐는데 최초 감염원은 아직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교습소 수강생이거나 수강생 가족이었습니다. 특히 수강생 일가족 4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계된 가족 감염자만 21명에 달합니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는데 생활수칙을 지키지 않아 2차 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속출한 겁니다. 자가격리 통보를 제때 받지 못한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천안시 백석동의 패스트푸드점에 일했던 20대 여성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발열증세가 있었지만 지난 2일에서야 격리 통보를 받았습니다. [앵커] 대전에선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발생했죠? [기자] 네, 대전 확진자 18명 중 2명이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20대 남성이었는데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이었습니다. 지난 3일과 4일 잇따라 확진 통보를 받았는데 이 중 1명은 대구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대전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신천지 교회시설 43곳을 폐쇄하고 내외부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공무원 10명을 신천지 시설 상시 점검반으로 편성해 현장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보도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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