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일가족 3명 확진…충북 15명

입력 2020.03.06 (06:34) 수정 2020.03.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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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청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더 늘었습니다.

이들은 충북 2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전해졌는데요.

충북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최승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남기고 어제 마지막 검사에서 일가족 세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충청북도가 집계하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충북 2번째 확진 환자, 그러니까 청주 택시기사 A 씨의 50대 부친과 모친, 그리고 4살 된 아들입니다.

이들은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됐는데요.

당시에는 세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4일간의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검사를 했다, 어제 세 사람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에서 어린이 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이들은 고열이나 기침 증상을 보이진 않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확진자를 포함해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 등, 충청북도가 관리하는 대상은 모두 1,350여 명입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을 보인 충북의 신천지 신도 230여 명 가운데 1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지역 대학들은 '비대면 수업'을 결정했는데요.

충북대와 청주대, 교원대 등 7개 대학이 SNS나 모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을 확정했습니다.

이들 대학은 오는 16일 개강일부터 2주간 원격 혹은 재택 수업을 시작하고,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기간 연장 등을 추가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충청북도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감염병 검역과 진단, 치료 등 방역 체계 보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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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서 일가족 3명 확진…충북 15명
    • 입력 2020-03-06 06:36:59
    • 수정2020-03-06 09: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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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청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더 늘었습니다. 이들은 충북 2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전해졌는데요. 충북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최승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남기고 어제 마지막 검사에서 일가족 세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충청북도가 집계하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충북 2번째 확진 환자, 그러니까 청주 택시기사 A 씨의 50대 부친과 모친, 그리고 4살 된 아들입니다. 이들은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됐는데요. 당시에는 세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4일간의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검사를 했다, 어제 세 사람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에서 어린이 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이들은 고열이나 기침 증상을 보이진 않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확진자를 포함해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 등, 충청북도가 관리하는 대상은 모두 1,350여 명입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을 보인 충북의 신천지 신도 230여 명 가운데 1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지역 대학들은 '비대면 수업'을 결정했는데요. 충북대와 청주대, 교원대 등 7개 대학이 SNS나 모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을 확정했습니다. 이들 대학은 오는 16일 개강일부터 2주간 원격 혹은 재택 수업을 시작하고,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기간 연장 등을 추가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충청북도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감염병 검역과 진단, 치료 등 방역 체계 보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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