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확진자 1명 발생…이 시각 광주

[앵커]

광주에서도 어제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온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데요.

광주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광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한 명 더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어제 광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한 명 더 발생했습니다.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22살 남성인데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광주 신천지 교회 신도인 126번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입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온 126번째 확진자와 광주의 한 신천지 공부방에서 성경공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자가격리 되어 오다 지난 2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격리해제됐지만, 구청의 권고로 받은 진단검사에서 5일 만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광주시는 이 남성이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격리 기간에 다른 사람을 통해 감염된 것인 지, 아니면 코로나 잠복기간이 길었던 것인 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누적 환자수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4명은 완치퇴원했고, 나머지 14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한 광주 11번부터 13번 확진자들이 대구 신천지 교회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