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TOP 3 임성재…기대주에서 PGA 스타로!

입력 2020.03.09 (21:56) 수정 2020.03.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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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골프의 희망 임성재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주 생애 첫 PGA투어 우승에 이어 이번 주에도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성재의 매서운 퍼팅 감각은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파4 3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티럴 해튼을 한 타 차로 바짝 추격한 임성재.

이번엔 해튼이 더블 보기로 주춤한 사이, 공동 선두자리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의 불씨가 살아나려던 찰나, 임성재는 13번 홀의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두 번째 샷을 연못에 빠뜨린 임성재, 결국, 더블 보기를 범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2언더파로 두 타 차 단독 3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임성재는 두 대회 연속 탑 3 안에 들며 PGA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임성재 : "90점 이상은 충분히 줄 수 있죠. 95점 이상? 지난주에 우승했지만 이번 주에도 우승경쟁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이제 PGA 투어 2년 차에 불과한 임성재는 세계적인 스타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세계랭킹을 23위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페덱스컵 랭킹에서는 저스틴 토마스를 제치고 중간 순위 선두까지 올랐습니다.

시즌 상금도 386만 달러, 약 46억 원으로 매킬로이를 밀어내고 전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신인왕 임성재는 진정한 PGA 스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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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연속 TOP 3 임성재…기대주에서 PGA 스타로!
    • 입력 2020-03-09 21:59:02
    • 수정2020-03-09 22:03:15
    뉴스 9
[앵커]

한국 남자 골프의 희망 임성재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주 생애 첫 PGA투어 우승에 이어 이번 주에도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성재의 매서운 퍼팅 감각은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파4 3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티럴 해튼을 한 타 차로 바짝 추격한 임성재.

이번엔 해튼이 더블 보기로 주춤한 사이, 공동 선두자리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의 불씨가 살아나려던 찰나, 임성재는 13번 홀의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두 번째 샷을 연못에 빠뜨린 임성재, 결국, 더블 보기를 범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2언더파로 두 타 차 단독 3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임성재는 두 대회 연속 탑 3 안에 들며 PGA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임성재 : "90점 이상은 충분히 줄 수 있죠. 95점 이상? 지난주에 우승했지만 이번 주에도 우승경쟁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이제 PGA 투어 2년 차에 불과한 임성재는 세계적인 스타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세계랭킹을 23위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페덱스컵 랭킹에서는 저스틴 토마스를 제치고 중간 순위 선두까지 올랐습니다.

시즌 상금도 386만 달러, 약 46억 원으로 매킬로이를 밀어내고 전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신인왕 임성재는 진정한 PGA 스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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