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격리 해제 후 재검사서 확진 판정 잇따라

[앵커]

이번엔 광주전남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광주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적은 편인데요.

유승용 기자! 신규 확진자 수는 적지만 자가격리 해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어제 광주에서 추가된 확진자는 25살 여성으로 광주에서는 15번째인데요.

앞서 14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이 여성도 신천지 신도로 자가 격리가 최근 끝난 상태였습니다.

두 확진자는 앞서 광주 세 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인데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3번째 확진자가 그 다음 날인 지난달 17, 18일에 신천지 공부방에서 14번째와 15번째 확진자를 함께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처음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가 지난 2일과 3일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격리해제된 사람들 중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격리 해제 대상자들에 대한 재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확진자들이 추가로 나온겁니다.

자가 격리 해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은 모두 현재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이 확진자들을 포함해 현재 신천지 관련 밀접접촉자 53명을 추가 검사해 27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