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전·세종·충남 상황

입력 2020.03.10 (06:35) 수정 2020.03.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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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충남 서산과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씩 2명이 발생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확진자 수는 모두 130명으로 늘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복 기자, 서산시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충남 서산에서 처음으로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서산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54살 남성인데요.

이 남성은 지난 6일 기침과 근육통 등 감기 증세로 서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충청남도는 어젯밤 10시쯤 이 남성에 대해 확진 판정을 내리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가 근무한 연구동을 폐쇄하고 방역하는 한편, 연구동 직원 52명을 자가격리 시켰습니다.

이 중 같은 부서 밀접 접촉자 14명에 대해선 우선 검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38명도 오늘 안에 검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천안에서도 또다시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충남 천안에서도 20살 여성 1명이 밤사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충남 33번 확진자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천안 두정동의 한 피트니스센터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어제 브리핑에서 이 피트니스 센터 회원 475명에게 증상이 있으면 검사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천안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95명입니다.

한편 세종시에는 어제, 40대 1명과 10대 1명 등 확진자 2명이 나왔는데요.

두 사람 모두 세종시 도담동의 한 음악학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운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음악학원은 최근 줌바댄스 수업을 듣다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강사로 있는 곳인데요.

현재 이 음악학원 강사와 접촉한 18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입니다.

이 중 14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대전에선 닷새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30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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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전·세종·충남 상황
    • 입력 2020-03-10 06:36:53
    • 수정2020-03-10 08:49:59
    뉴스광장 1부
[앵커] 밤사이 충남 서산과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씩 2명이 발생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확진자 수는 모두 130명으로 늘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복 기자, 서산시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충남 서산에서 처음으로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서산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54살 남성인데요. 이 남성은 지난 6일 기침과 근육통 등 감기 증세로 서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충청남도는 어젯밤 10시쯤 이 남성에 대해 확진 판정을 내리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가 근무한 연구동을 폐쇄하고 방역하는 한편, 연구동 직원 52명을 자가격리 시켰습니다. 이 중 같은 부서 밀접 접촉자 14명에 대해선 우선 검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38명도 오늘 안에 검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천안에서도 또다시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충남 천안에서도 20살 여성 1명이 밤사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충남 33번 확진자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천안 두정동의 한 피트니스센터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어제 브리핑에서 이 피트니스 센터 회원 475명에게 증상이 있으면 검사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천안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95명입니다. 한편 세종시에는 어제, 40대 1명과 10대 1명 등 확진자 2명이 나왔는데요. 두 사람 모두 세종시 도담동의 한 음악학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운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음악학원은 최근 줌바댄스 수업을 듣다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강사로 있는 곳인데요. 현재 이 음악학원 강사와 접촉한 18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입니다. 이 중 14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대전에선 닷새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30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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