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5명 추가확진…서해안권 첫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3.10 (12:28) 수정 2020.03.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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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과 세종을 중심으로 계속 나오던 확진자가 서산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세종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간 감염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수복 기자, 확진자가 어디서 나온 겁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확진자가 서산에서 2명, 천안에서 1명, 세종에서 2명 등 모두 5명 나왔습니다.

특히 서해안권인 서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과 부인입니다.

국내 3대 석유 화학단지 중 하나인 대산공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곳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청남도와 한화토탈은 해당 직원이 일하던 연구2동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접촉의심자 16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연구소 직원 77명과 버스기사 등 38명에 대한 검사도 오늘 중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충남 천안의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천안 두정동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피트니스 센터는 충남 33번 확진자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어서 방역 당국이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세종시에서는 50대 남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각각 정부 세종청사 해양수산부와 대통령 기록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세종청사와 세종시는 해양수산부 건물이 있는 5-1동 4층 전체와 대통령 기록관 건물을 긴급 방역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닷새째 신규 확진자 소식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33명이고 이 중 3명은 완치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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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5명 추가확진…서해안권 첫 확진자 발생
    • 입력 2020-03-10 12:29:01
    • 수정2020-03-10 12:34:34
    뉴스 12
[앵커]

천안과 세종을 중심으로 계속 나오던 확진자가 서산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세종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간 감염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수복 기자, 확진자가 어디서 나온 겁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확진자가 서산에서 2명, 천안에서 1명, 세종에서 2명 등 모두 5명 나왔습니다.

특히 서해안권인 서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과 부인입니다.

국내 3대 석유 화학단지 중 하나인 대산공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곳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청남도와 한화토탈은 해당 직원이 일하던 연구2동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접촉의심자 16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연구소 직원 77명과 버스기사 등 38명에 대한 검사도 오늘 중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충남 천안의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천안 두정동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피트니스 센터는 충남 33번 확진자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어서 방역 당국이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세종시에서는 50대 남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각각 정부 세종청사 해양수산부와 대통령 기록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세종청사와 세종시는 해양수산부 건물이 있는 5-1동 4층 전체와 대통령 기록관 건물을 긴급 방역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닷새째 신규 확진자 소식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33명이고 이 중 3명은 완치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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