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탐지 단백질 제작 성공…치료제 연구 개발 탄력
입력 2020.03.11 (06:13)
수정 2020.03.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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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진자가 7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131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는 일단 수그러든 모습인데 하지만 정부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치료제 개발에 쓸 단백질을 만드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봅니다.
천효정 기자, 우선 확진자 현황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동안 131명의 확진자가 증가한 걸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513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직 향후 며칠간은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확산 추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하루 늘어난 확진자 가운데 대구가 9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만, 대구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서울 구로구의 콜센터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의 확진자가 대폭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54명으로 집계됐고, 중증단계 이상의 환자는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치료제 개발의 길도 열렸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죠?
[기자]
네,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체 탐지용 단백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건데요.
정부 연구기관인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표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회복기 환자의 혈액 안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 항체' 생산 세포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걸 찾아내는 단백질을 우리 연구진이 만들어 냈다는 겁니다.
혈액 속에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 또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된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체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 19 확진자가 7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131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는 일단 수그러든 모습인데 하지만 정부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치료제 개발에 쓸 단백질을 만드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봅니다.
천효정 기자, 우선 확진자 현황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동안 131명의 확진자가 증가한 걸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513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직 향후 며칠간은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확산 추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하루 늘어난 확진자 가운데 대구가 9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만, 대구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서울 구로구의 콜센터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의 확진자가 대폭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54명으로 집계됐고, 중증단계 이상의 환자는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치료제 개발의 길도 열렸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죠?
[기자]
네,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체 탐지용 단백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건데요.
정부 연구기관인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표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회복기 환자의 혈액 안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 항체' 생산 세포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걸 찾아내는 단백질을 우리 연구진이 만들어 냈다는 겁니다.
혈액 속에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 또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된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체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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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가 7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131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는 일단 수그러든 모습인데 하지만 정부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치료제 개발에 쓸 단백질을 만드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봅니다.
천효정 기자, 우선 확진자 현황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동안 131명의 확진자가 증가한 걸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513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직 향후 며칠간은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확산 추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하루 늘어난 확진자 가운데 대구가 9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만, 대구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서울 구로구의 콜센터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의 확진자가 대폭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54명으로 집계됐고, 중증단계 이상의 환자는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치료제 개발의 길도 열렸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죠?
[기자]
네,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체 탐지용 단백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건데요.
정부 연구기관인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표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회복기 환자의 혈액 안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 항체' 생산 세포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걸 찾아내는 단백질을 우리 연구진이 만들어 냈다는 겁니다.
혈액 속에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 또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된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체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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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가 7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131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는 일단 수그러든 모습인데 하지만 정부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치료제 개발에 쓸 단백질을 만드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봅니다.
천효정 기자, 우선 확진자 현황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동안 131명의 확진자가 증가한 걸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513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직 향후 며칠간은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확산 추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하루 늘어난 확진자 가운데 대구가 9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만, 대구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서울 구로구의 콜센터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의 확진자가 대폭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54명으로 집계됐고, 중증단계 이상의 환자는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치료제 개발의 길도 열렸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죠?
[기자]
네,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체 탐지용 단백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건데요.
정부 연구기관인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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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체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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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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