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11 (07:26) 수정 2020.03.11 (0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 며칠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 증가가 주춤한 모습이었죠.

하지만 서울에서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현재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부터는 방역 당국의 공식 집계가 하루 한 번,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최신 자료는 어제 오전에 발표된 현황인데요.

확진자는 전날보다 131명 늘어난 7,513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0시 기준 54명이었는데요.

이후로 대구에서만 6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지금은 60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날짜별 확진자 수를 보면 이달 들어 감소세가 뚜렷하죠.

특히 어제는 2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줄었습니다.

[앵커]

확진자 증가세가 꺾인 것은 다행입니다만, 지역별로 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그동안 확진자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던 곳, 대구 지역을 살펴볼까요.

일일 추가 확진자가 2주 만에 처음 10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경북 지역도 하루에 10명 늘어난 정도로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죠.

그런데 최근 우려되는 곳은 수도권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울과 경기 모두 최근 하루에 10명 정도씩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지역별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누적 확진자를 따져봤을 때 대구, 경북 지역은 최근 들어 증가 추세가 완만해진 모습이죠.

반면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오히려 더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당국의 발표 이후에 각 지자체에서 콜센터 관련 확진자를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최소 50명, 인천과 경기까지 합쳐 모두 8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만큼 전체 확산세가 꺾였다고 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11 07:28:42
    • 수정2020-03-11 07:32:23
    뉴스광장
[앵커]

요 며칠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 증가가 주춤한 모습이었죠.

하지만 서울에서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현재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부터는 방역 당국의 공식 집계가 하루 한 번,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최신 자료는 어제 오전에 발표된 현황인데요.

확진자는 전날보다 131명 늘어난 7,513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0시 기준 54명이었는데요.

이후로 대구에서만 6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지금은 60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날짜별 확진자 수를 보면 이달 들어 감소세가 뚜렷하죠.

특히 어제는 2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줄었습니다.

[앵커]

확진자 증가세가 꺾인 것은 다행입니다만, 지역별로 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그동안 확진자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던 곳, 대구 지역을 살펴볼까요.

일일 추가 확진자가 2주 만에 처음 10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경북 지역도 하루에 10명 늘어난 정도로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죠.

그런데 최근 우려되는 곳은 수도권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울과 경기 모두 최근 하루에 10명 정도씩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지역별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누적 확진자를 따져봤을 때 대구, 경북 지역은 최근 들어 증가 추세가 완만해진 모습이죠.

반면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오히려 더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당국의 발표 이후에 각 지자체에서 콜센터 관련 확진자를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최소 50명, 인천과 경기까지 합쳐 모두 8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만큼 전체 확산세가 꺾였다고 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