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예비후보 사무장 사망 뒤 확진…윤건영 “자가격리”

입력 2020.03.11 (07:29) 수정 2020.03.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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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정치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 북구에서는 통합당 예비후보 선거캠프 사무장이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빌딩에 입주해있던 민주당 예비후보 캠프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북구갑에서 통합당 공천을 받은 양금희 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선거캠프 사무장 이 모 씨가 그제 갑자기 숨졌습니다.

지난 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었는데 사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씨가 지난 5일 선거 사무실을 방문했던 만큼 양 예비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양금희/대구 북구갑 예비 후보/미래통합당 : "(지난달) 19일부터는 대면 선거운동을 중지했어요. 사무실 다녀가는 사람은 꼭 필요한 사람 아니면 다녀가지 않았고요."]

11층 콜센터 직원들의 집단 감염으로 임시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 빌딩.

6층엔 민주당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선거 사무실도 입주해 있습니다.

윤 예비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모두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일단 윤 후보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윤건영/서울 구로을 예비 후보/더불어민주당 : "(캠프 관계자 전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를 하고 있는 중이고 일단 검사 결과가 모두 나올 때까지 선거운동은 잠정 중단할 계획입니다."]

비상이 걸린 후보들,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이면서 활동은 SNS로 알립니다.

[이낙연/서울 종로구 예비 후보/더불어민주당 : "요컨대 어떻게 (마스크가) 공급된다는 것인지, 언제 공급된다는 것인지가 깜깜해요."]

[황교안/서울 종로구 예비 후보/미래통합당 : "방역 봉사하러 왔습니다."]

한 달여 남은 총선, 코로나19가 선거운동의 풍속도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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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예비후보 사무장 사망 뒤 확진…윤건영 “자가격리”
    • 입력 2020-03-11 07:31:08
    • 수정2020-03-11 07: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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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정치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 북구에서는 통합당 예비후보 선거캠프 사무장이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빌딩에 입주해있던 민주당 예비후보 캠프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북구갑에서 통합당 공천을 받은 양금희 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선거캠프 사무장 이 모 씨가 그제 갑자기 숨졌습니다.

지난 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었는데 사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씨가 지난 5일 선거 사무실을 방문했던 만큼 양 예비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양금희/대구 북구갑 예비 후보/미래통합당 : "(지난달) 19일부터는 대면 선거운동을 중지했어요. 사무실 다녀가는 사람은 꼭 필요한 사람 아니면 다녀가지 않았고요."]

11층 콜센터 직원들의 집단 감염으로 임시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 빌딩.

6층엔 민주당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선거 사무실도 입주해 있습니다.

윤 예비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모두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일단 윤 후보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윤건영/서울 구로을 예비 후보/더불어민주당 : "(캠프 관계자 전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를 하고 있는 중이고 일단 검사 결과가 모두 나올 때까지 선거운동은 잠정 중단할 계획입니다."]

비상이 걸린 후보들,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이면서 활동은 SNS로 알립니다.

[이낙연/서울 종로구 예비 후보/더불어민주당 : "요컨대 어떻게 (마스크가) 공급된다는 것인지, 언제 공급된다는 것인지가 깜깜해요."]

[황교안/서울 종로구 예비 후보/미래통합당 : "방역 봉사하러 왔습니다."]

한 달여 남은 총선, 코로나19가 선거운동의 풍속도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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