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원 투표 무조건 따라야…연동형 비례 취지 위협받아”

입력 2020.03.11 (09:08) 수정 2020.03.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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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할 전 당원 투표의 결과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1일) 당정청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비례 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앞서 최고위원회에서 '비난은 잠깐이고 책임은 4년 간다'는 본인의 발언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그 앞에 더 중요한 얘기를 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고 했던 취지가 사고의 원점이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지지에 근접하게 의석 배분이 되어야 한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철학이 위협받게 됐다"며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당은 어떻게 해야할 지가 논의의 출발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비례민주당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지적에는 "우리가 만든다는 것이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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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1 09:08:52
    • 수정2020-03-11 09:36:52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할 전 당원 투표의 결과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1일) 당정청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비례 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앞서 최고위원회에서 '비난은 잠깐이고 책임은 4년 간다'는 본인의 발언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그 앞에 더 중요한 얘기를 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고 했던 취지가 사고의 원점이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지지에 근접하게 의석 배분이 되어야 한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철학이 위협받게 됐다"며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당은 어떻게 해야할 지가 논의의 출발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비례민주당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지적에는 "우리가 만든다는 것이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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