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태국서 ‘실세 차관’ 측근 마스크 사재기 의혹

입력 2020.03.11 (10:52) 수정 2020.03.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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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 부족이 심각한 태국에서 '실세 차관'의 측근이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재기해 몰래 팔아넘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 농업부 차관의 측근이 마스크 2억 장을 사재기한 뒤 중국에 이를 팔아넘기려 했다는 의혹이 온라인상에 제기됐습니다.

지난달 20일, 해당 차관의 측근이 중국인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과 태국 생산 마스크 상자 사진 등이 태국 SNS에 퍼졌는데요.

해당 측근은 "마스크 물량이 충분하다"면서 "정부 판매가보다 비싼 가격에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글도 함께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이 불어나자 해당 차관 측근은 인터뷰를 통해 서로 아는 친구를 만나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태국 농업부 차관도 자신의 SNS를 통해 측근이 중국인 사업가를 만난 건 사실이지만, 마스크 거래를 하지는 않았다면서 핵심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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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태국서 ‘실세 차관’ 측근 마스크 사재기 의혹
    • 입력 2020-03-11 10:52:57
    • 수정2020-03-11 10:59:56
    지구촌뉴스
[앵커]

마스크 부족이 심각한 태국에서 '실세 차관'의 측근이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재기해 몰래 팔아넘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 농업부 차관의 측근이 마스크 2억 장을 사재기한 뒤 중국에 이를 팔아넘기려 했다는 의혹이 온라인상에 제기됐습니다.

지난달 20일, 해당 차관의 측근이 중국인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과 태국 생산 마스크 상자 사진 등이 태국 SNS에 퍼졌는데요.

해당 측근은 "마스크 물량이 충분하다"면서 "정부 판매가보다 비싼 가격에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글도 함께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이 불어나자 해당 차관 측근은 인터뷰를 통해 서로 아는 친구를 만나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태국 농업부 차관도 자신의 SNS를 통해 측근이 중국인 사업가를 만난 건 사실이지만, 마스크 거래를 하지는 않았다면서 핵심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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