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비례연합 불참…민주당 결정으로 번복 가능성 없다”

입력 2020.03.12 (09:37) 수정 2020.03.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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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당론이 민주당 결정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의당이 입장을 번복하고 미래한국당 꼼수에 대응하기 위해 꼼수에 합류할 일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제3의 정당을 별도로 만들지 않아도, 지금 다양한 소수정당들이 있다"면서 "그 정당에는 투표하지 않고 별도 정당을 만들어서 투표하고, 당선된 다음 원래 정당으로 돌려보내주자, 이런 모습을 만들려고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생당도 있고 정의당, 녹색당도 있고 다양한 정당이 있는데, 그 정당들 의석수가 늘어나는 만큼 미래한국당 의석을 줄일 수 있다"면서 "꼭 제3의 비례용 위성정당을 만들어야지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어도) 앞 순위 순번은 어떻게 정할 것이며, 민주당에서 보낸 7석은 총선 끝나면 어떻게 돌아갈 것이고, 그 정당은 해산되는 것인지, 이런 모든 불확실성을 안고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이런 당을 만들어야 하는지, 셈법이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편,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선출된 류호정 후보의 '대리게임' 논란과 6번으로 선출된 신장식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 논란에 대해서는 "이 문제가 상당히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류호정 후보 문제는 이것을 통해서 개인의 사익을 편취한 것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게임 유저분들께는 사과를 드린다"고 했고, "(신장식 후보의) 음주운전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당 내에서 깊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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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2 09:37:22
    • 수정2020-03-12 09:41:29
    정치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당론이 민주당 결정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의당이 입장을 번복하고 미래한국당 꼼수에 대응하기 위해 꼼수에 합류할 일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제3의 정당을 별도로 만들지 않아도, 지금 다양한 소수정당들이 있다"면서 "그 정당에는 투표하지 않고 별도 정당을 만들어서 투표하고, 당선된 다음 원래 정당으로 돌려보내주자, 이런 모습을 만들려고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생당도 있고 정의당, 녹색당도 있고 다양한 정당이 있는데, 그 정당들 의석수가 늘어나는 만큼 미래한국당 의석을 줄일 수 있다"면서 "꼭 제3의 비례용 위성정당을 만들어야지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어도) 앞 순위 순번은 어떻게 정할 것이며, 민주당에서 보낸 7석은 총선 끝나면 어떻게 돌아갈 것이고, 그 정당은 해산되는 것인지, 이런 모든 불확실성을 안고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이런 당을 만들어야 하는지, 셈법이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편,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선출된 류호정 후보의 '대리게임' 논란과 6번으로 선출된 신장식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 논란에 대해서는 "이 문제가 상당히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류호정 후보 문제는 이것을 통해서 개인의 사익을 편취한 것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게임 유저분들께는 사과를 드린다"고 했고, "(신장식 후보의) 음주운전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당 내에서 깊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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