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유럽 5개국 특별 입국절차 실시…밀집사업장 방역 강화
입력 2020.03.13 (12:13)
수정 2020.03.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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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도 나왔습니다.
최근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유럽 등 해외로부터 위험 요인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특별 입국절차가 실시되는데요,
어제보다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특별 입국절차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되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모레부터 유럽 주요 5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특별 입국절차가 실시됩니다.
5개 국가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입니다.
어제 브리핑에서도 간략히 발표된 대책인데요,
오늘은 좀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특별 입국절차는 크게 다섯 단계로 이뤄집니다.
우선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국가에서 출국하기 전이나 기내에서 건강상태 질문서와 특별 검역신고서를 받습니다.
이후 공항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 뒤 특별 검역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합니다.
또 자가진단앱을 설치해야 하며 국내 연락처가 수신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데요,
현장에서 수신이 되지 않으면 법무부로 인계됩니다.
이렇게 입국한 뒤에는 자가진단앱을 통해 14일 동안 매일 진단 결과를 제출해 사후 관찰을 받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추가된 5개 국가에서 하루 평균 6백 명 정도가 입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콜센터 같은 밀집사업장에서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됐죠?
[기자]
네, 콜센터와 같은 밀집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 지침이 어제부터 시행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콜센터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업 관련 콜센터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지자체와 협력해 점검합니다.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콜센터와 노래방이나 PC방, 클럽, 학원 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의료진의 마스크 공급 물량 부족에 대해서도 정부는 수급을 안정화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도 나왔습니다.
최근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유럽 등 해외로부터 위험 요인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특별 입국절차가 실시되는데요,
어제보다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특별 입국절차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되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모레부터 유럽 주요 5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특별 입국절차가 실시됩니다.
5개 국가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입니다.
어제 브리핑에서도 간략히 발표된 대책인데요,
오늘은 좀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특별 입국절차는 크게 다섯 단계로 이뤄집니다.
우선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국가에서 출국하기 전이나 기내에서 건강상태 질문서와 특별 검역신고서를 받습니다.
이후 공항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 뒤 특별 검역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합니다.
또 자가진단앱을 설치해야 하며 국내 연락처가 수신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데요,
현장에서 수신이 되지 않으면 법무부로 인계됩니다.
이렇게 입국한 뒤에는 자가진단앱을 통해 14일 동안 매일 진단 결과를 제출해 사후 관찰을 받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추가된 5개 국가에서 하루 평균 6백 명 정도가 입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콜센터 같은 밀집사업장에서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됐죠?
[기자]
네, 콜센터와 같은 밀집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 지침이 어제부터 시행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콜센터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업 관련 콜센터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지자체와 협력해 점검합니다.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콜센터와 노래방이나 PC방, 클럽, 학원 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의료진의 마스크 공급 물량 부족에 대해서도 정부는 수급을 안정화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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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도 나왔습니다.
최근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유럽 등 해외로부터 위험 요인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특별 입국절차가 실시되는데요,
어제보다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특별 입국절차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되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모레부터 유럽 주요 5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특별 입국절차가 실시됩니다.
5개 국가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입니다.
어제 브리핑에서도 간략히 발표된 대책인데요,
오늘은 좀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특별 입국절차는 크게 다섯 단계로 이뤄집니다.
우선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국가에서 출국하기 전이나 기내에서 건강상태 질문서와 특별 검역신고서를 받습니다.
이후 공항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 뒤 특별 검역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합니다.
또 자가진단앱을 설치해야 하며 국내 연락처가 수신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데요,
현장에서 수신이 되지 않으면 법무부로 인계됩니다.
이렇게 입국한 뒤에는 자가진단앱을 통해 14일 동안 매일 진단 결과를 제출해 사후 관찰을 받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추가된 5개 국가에서 하루 평균 6백 명 정도가 입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콜센터 같은 밀집사업장에서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됐죠?
[기자]
네, 콜센터와 같은 밀집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 지침이 어제부터 시행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콜센터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업 관련 콜센터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지자체와 협력해 점검합니다.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콜센터와 노래방이나 PC방, 클럽, 학원 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의료진의 마스크 공급 물량 부족에 대해서도 정부는 수급을 안정화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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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도 나왔습니다.
최근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유럽 등 해외로부터 위험 요인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특별 입국절차가 실시되는데요,
어제보다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특별 입국절차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되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모레부터 유럽 주요 5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특별 입국절차가 실시됩니다.
5개 국가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입니다.
어제 브리핑에서도 간략히 발표된 대책인데요,
오늘은 좀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특별 입국절차는 크게 다섯 단계로 이뤄집니다.
우선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국가에서 출국하기 전이나 기내에서 건강상태 질문서와 특별 검역신고서를 받습니다.
이후 공항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 뒤 특별 검역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합니다.
또 자가진단앱을 설치해야 하며 국내 연락처가 수신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데요,
현장에서 수신이 되지 않으면 법무부로 인계됩니다.
이렇게 입국한 뒤에는 자가진단앱을 통해 14일 동안 매일 진단 결과를 제출해 사후 관찰을 받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추가된 5개 국가에서 하루 평균 6백 명 정도가 입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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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같은 밀집사업장에서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됐죠?
[기자]
네, 콜센터와 같은 밀집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 지침이 어제부터 시행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콜센터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업 관련 콜센터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지자체와 협력해 점검합니다.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콜센터와 노래방이나 PC방, 클럽, 학원 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의료진의 마스크 공급 물량 부족에 대해서도 정부는 수급을 안정화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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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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