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 129명…수도권 누적 확진 5백 명 넘어

입력 2020.03.16 (12:18) 수정 2020.03.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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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주말에도 계속 늘었습니다.

확진자 증가폭은 둔화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돼 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는 5백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구로구 콜센터 관련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시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79명, 경기 32명, 인천 18명입니다.

이는 해당 건물의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접촉자까지 포함된 숫자입니다.

어제 서울에선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콜센터 확진자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에는 직원의 8살 아들도 포함됐습니다.

또 은평구에선 직원의 80대 가족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요.

인천 남동구에 사는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11층에서 일하는 콜센터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포시에서도 해당 건물 10층에서 일하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콜센터 직원과의 접촉으로 또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도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발표된 수도권 전체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모두 514명입니다.

서울이 253명, 경기 231명, 인천 30명 순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교회와 피시방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시는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는데요.

이달 11일부터 3일간 서울시 내 콜센터 520여곳을 조사한 결과, 100개가 넘는 업체가 재택 근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실시한 PC방, 노래방에 대한 전수 조사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제보 접수제도'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시민 제보를 통해 확인된 감염 우려가 높은 사업장에 대해 예방활동 안내와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 지원 대책도 함께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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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 129명…수도권 누적 확진 5백 명 넘어
    • 입력 2020-03-16 12:19:56
    • 수정2020-03-16 14:06:07
    뉴스 12
[앵커]

서울 구로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주말에도 계속 늘었습니다.

확진자 증가폭은 둔화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돼 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는 5백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구로구 콜센터 관련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시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79명, 경기 32명, 인천 18명입니다.

이는 해당 건물의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접촉자까지 포함된 숫자입니다.

어제 서울에선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콜센터 확진자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에는 직원의 8살 아들도 포함됐습니다.

또 은평구에선 직원의 80대 가족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요.

인천 남동구에 사는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11층에서 일하는 콜센터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포시에서도 해당 건물 10층에서 일하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콜센터 직원과의 접촉으로 또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도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발표된 수도권 전체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모두 514명입니다.

서울이 253명, 경기 231명, 인천 30명 순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교회와 피시방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시는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는데요.

이달 11일부터 3일간 서울시 내 콜센터 520여곳을 조사한 결과, 100개가 넘는 업체가 재택 근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실시한 PC방, 노래방에 대한 전수 조사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제보 접수제도'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시민 제보를 통해 확인된 감염 우려가 높은 사업장에 대해 예방활동 안내와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 지원 대책도 함께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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