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입력 2020.03.17 (12:27) 수정 2020.03.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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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은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대구시는 대구 신천지 교회에 대한 행정조사 결과를 일부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보규 기자, 추가 확진자가 30명대로 떨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인데요.

경북은 5명에 그쳤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 경북에서는 3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까지 40명대를 기록하다가 오늘 30명대로 떨어진 건데요, 대구는 32명, 경북은 5명입니다.

엿새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고 매일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국 신규 확진자의 40% 이상이 대구경북에서 나와 경계를 늦출 순 없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계속 늘어 오늘까지 대구·경북에서 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공호흡기 등의 생명유지장치를 사용하는 대구시의 중증환자도 3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완치자는 늘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에선 신규 격리해제자가 어제보다 32명 늘었고 대구에서는 214명이 완치됐습니다.

격리해제는 늘고 신규 확진환자는 줄면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에도 다소 여유가 생기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 신천지교회에 대한 대구시의 행정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대구시가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시작했는데요.

신도와 관련 시설이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도는, 대구시가 관리하던 것보다 479명 많았고, 시설도 39곳으로, 5곳이 더 많았습니다.

보안과 IP주소 문제 등으로 분석작업을 하지 못했던 컴퓨터 49대에 대한 조사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구시는 분석 결과 신도와 시설 등 누락된 자료가 밝혀지면, 감염원 차단과 함께 고발 등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가 대구와 경북의 경산, 청도, 봉화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되지 않은 시군도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추경을 통해 긴급 구제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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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 입력 2020-03-17 12:29:10
    • 수정2020-03-17 12:33:13
    뉴스 12
[앵커]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은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대구시는 대구 신천지 교회에 대한 행정조사 결과를 일부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보규 기자, 추가 확진자가 30명대로 떨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인데요.

경북은 5명에 그쳤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 경북에서는 3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까지 40명대를 기록하다가 오늘 30명대로 떨어진 건데요, 대구는 32명, 경북은 5명입니다.

엿새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고 매일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국 신규 확진자의 40% 이상이 대구경북에서 나와 경계를 늦출 순 없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계속 늘어 오늘까지 대구·경북에서 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공호흡기 등의 생명유지장치를 사용하는 대구시의 중증환자도 3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완치자는 늘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에선 신규 격리해제자가 어제보다 32명 늘었고 대구에서는 214명이 완치됐습니다.

격리해제는 늘고 신규 확진환자는 줄면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에도 다소 여유가 생기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 신천지교회에 대한 대구시의 행정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대구시가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시작했는데요.

신도와 관련 시설이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도는, 대구시가 관리하던 것보다 479명 많았고, 시설도 39곳으로, 5곳이 더 많았습니다.

보안과 IP주소 문제 등으로 분석작업을 하지 못했던 컴퓨터 49대에 대한 조사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구시는 분석 결과 신도와 시설 등 누락된 자료가 밝혀지면, 감염원 차단과 함께 고발 등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가 대구와 경북의 경산, 청도, 봉화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되지 않은 시군도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추경을 통해 긴급 구제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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