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 연속 두 자릿수 대…사상 첫 4월 개학되나?

입력 2020.03.17 (12:30) 수정 2020.03.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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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수도권 집단 감염 사례로 이어지면서 정부가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또 연기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잠시 뒤 오후 2시쯤 추가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정부는 특별입국절차 적용을 모든 입국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현우 기자, 코로나 19 집단 감염 우려로 학교 개학이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요? 언제 결정이 됩니까?

[기자]

네, 교육부는 오늘(17일) 오후 2시 이미 두 차례 연기된 학교 개학을 또다시 미룰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이 여러 사람이 밀집해 생활하는 만큼, 코로나 19 감염에 취약하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학교가 지역 사회 감염의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당국은 3차 개학 연기는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학 연기 기간은 2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개학은 오는 23일로 3주 미뤄진 상태입니다.

만약 개학이 2주 더 미뤄지면 다음 달 6일에 개학하게 돼 사상 첫 4월 개학을 하게 됩니다.

[앵커]

오는 19일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절차가 강화됐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오는 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5일까지 중국 입국자 14명, 아시아 지역 입국자 14명 유럽 지역 입국자 16명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됐고, 최근 사나흘 간 해외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 6명이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로 진단되는 등 해외 유입 차단의 필요성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열이 나는지 확인하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 국내 체류지와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입국 후에도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2주 동안 의심증상 여부를 보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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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사흘 연속 두 자릿수 대…사상 첫 4월 개학되나?
    • 입력 2020-03-17 12:31:43
    • 수정2020-03-17 13:00:53
    뉴스 12
[앵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수도권 집단 감염 사례로 이어지면서 정부가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또 연기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잠시 뒤 오후 2시쯤 추가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정부는 특별입국절차 적용을 모든 입국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현우 기자, 코로나 19 집단 감염 우려로 학교 개학이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요? 언제 결정이 됩니까?

[기자]

네, 교육부는 오늘(17일) 오후 2시 이미 두 차례 연기된 학교 개학을 또다시 미룰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이 여러 사람이 밀집해 생활하는 만큼, 코로나 19 감염에 취약하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학교가 지역 사회 감염의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당국은 3차 개학 연기는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학 연기 기간은 2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개학은 오는 23일로 3주 미뤄진 상태입니다.

만약 개학이 2주 더 미뤄지면 다음 달 6일에 개학하게 돼 사상 첫 4월 개학을 하게 됩니다.

[앵커]

오는 19일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절차가 강화됐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오는 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5일까지 중국 입국자 14명, 아시아 지역 입국자 14명 유럽 지역 입국자 16명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됐고, 최근 사나흘 간 해외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 6명이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로 진단되는 등 해외 유입 차단의 필요성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열이 나는지 확인하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 국내 체류지와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입국 후에도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2주 동안 의심증상 여부를 보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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