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 도로 ‘만취 역주행’…코로나19 틈타 음주운전 기승
입력 2020.03.18 (07:39)
수정 2020.03.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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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충북 진천군의 한 국도를 승용차 한 대가 15분 넘게 역주행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 운전자, 붙잡고 보니 만취 상태였는데요.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단속이 쉽지 않은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진천군의 한 터널입니다.
터널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하나둘 속도를 줄입니다.
동시에 터널 반대편에서 나타난 승용차 한 대가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꼼짝없이 정면충돌할 수밖에 없는 순간 마주 오던 차들은 가까스로 피해갔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앞에서 뭐가 번쩍하는 거에요. 뭐지? 제가 길을 잘못 들어선 줄 알았죠. 박으면 죽겠구나. 80km 도로이다 보니까…"]
승용차 운전자는 35살 A 씨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46%, 만취 상태였습니다.
평소 대형차량이 수시로 달리는 이 국도를 A 씨는 무려 15분 넘게 역주행했습니다.
아찔했던 한밤 역주행은 순찰차 5대와 경찰관 10명이 막아서면서 다행히 사고 없이 끝났습니다.
[임도식/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장 : "역주행 차량을 정지시키지 못하면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차량과 충돌되면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돼서 우리 지구대 순찰차 4대와 인근 이월 파출소 순찰차 1대를…"]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도 화물차 기사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다 체포됐고 고속도로에서도 만취한 운전자가 3중 추돌 사고를 내는 등 최근 코로나19로 경찰의 단속이 느슨한 사이 음주 운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최근 충북 진천군의 한 국도를 승용차 한 대가 15분 넘게 역주행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 운전자, 붙잡고 보니 만취 상태였는데요.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단속이 쉽지 않은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진천군의 한 터널입니다.
터널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하나둘 속도를 줄입니다.
동시에 터널 반대편에서 나타난 승용차 한 대가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꼼짝없이 정면충돌할 수밖에 없는 순간 마주 오던 차들은 가까스로 피해갔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앞에서 뭐가 번쩍하는 거에요. 뭐지? 제가 길을 잘못 들어선 줄 알았죠. 박으면 죽겠구나. 80km 도로이다 보니까…"]
승용차 운전자는 35살 A 씨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46%, 만취 상태였습니다.
평소 대형차량이 수시로 달리는 이 국도를 A 씨는 무려 15분 넘게 역주행했습니다.
아찔했던 한밤 역주행은 순찰차 5대와 경찰관 10명이 막아서면서 다행히 사고 없이 끝났습니다.
[임도식/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장 : "역주행 차량을 정지시키지 못하면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차량과 충돌되면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돼서 우리 지구대 순찰차 4대와 인근 이월 파출소 순찰차 1대를…"]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도 화물차 기사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다 체포됐고 고속도로에서도 만취한 운전자가 3중 추돌 사고를 내는 등 최근 코로나19로 경찰의 단속이 느슨한 사이 음주 운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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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8 08:36:41
[앵커]
최근 충북 진천군의 한 국도를 승용차 한 대가 15분 넘게 역주행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 운전자, 붙잡고 보니 만취 상태였는데요.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단속이 쉽지 않은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진천군의 한 터널입니다.
터널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하나둘 속도를 줄입니다.
동시에 터널 반대편에서 나타난 승용차 한 대가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꼼짝없이 정면충돌할 수밖에 없는 순간 마주 오던 차들은 가까스로 피해갔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앞에서 뭐가 번쩍하는 거에요. 뭐지? 제가 길을 잘못 들어선 줄 알았죠. 박으면 죽겠구나. 80km 도로이다 보니까…"]
승용차 운전자는 35살 A 씨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46%, 만취 상태였습니다.
평소 대형차량이 수시로 달리는 이 국도를 A 씨는 무려 15분 넘게 역주행했습니다.
아찔했던 한밤 역주행은 순찰차 5대와 경찰관 10명이 막아서면서 다행히 사고 없이 끝났습니다.
[임도식/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장 : "역주행 차량을 정지시키지 못하면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차량과 충돌되면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돼서 우리 지구대 순찰차 4대와 인근 이월 파출소 순찰차 1대를…"]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도 화물차 기사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다 체포됐고 고속도로에서도 만취한 운전자가 3중 추돌 사고를 내는 등 최근 코로나19로 경찰의 단속이 느슨한 사이 음주 운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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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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