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413명…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

입력 2020.03.19 (06:14) 수정 2020.03.1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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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그제 하루 93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8천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늘(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은혜 기자, 확진자 집계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93명 늘어 국내 확진자는 모두 8,41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6명, 경기 15명, 경북 9명, 서울 5명, 충남 3명, 전북과 울산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5건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91명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그제만 139명 늘어 모두 1,540명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우선,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31명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병원장에 이어, 이 병원 상황실에 파견돼 근무하던 분당구보건소 팀장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는 보건소 직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분당구보건소를 일단 오늘 하루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명단을 방역 당국에 누락 제출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부족한 인력과 완벽하지 못한 업무처리 때문"이라면서 "병원의 잘못으로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19일)부터 모든 입국자의 입국 절차가 강화되죠?

[기자]

네, 오늘(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

지역을 불문하고 해외 유입 사례가 잇따르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겁니다.

어제(18일)만 해도,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30대 부부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는 국내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열이 나는지 확인하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 국내 체류지와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입국한 뒤에는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2주간 매일 의심증상 여부를 보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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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413명…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
    • 입력 2020-03-19 06:17:58
    • 수정2020-03-19 0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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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그제 하루 93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8천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늘(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은혜 기자, 확진자 집계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93명 늘어 국내 확진자는 모두 8,41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6명, 경기 15명, 경북 9명, 서울 5명, 충남 3명, 전북과 울산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5건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91명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그제만 139명 늘어 모두 1,540명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우선,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31명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병원장에 이어, 이 병원 상황실에 파견돼 근무하던 분당구보건소 팀장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는 보건소 직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분당구보건소를 일단 오늘 하루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명단을 방역 당국에 누락 제출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부족한 인력과 완벽하지 못한 업무처리 때문"이라면서 "병원의 잘못으로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19일)부터 모든 입국자의 입국 절차가 강화되죠?

[기자]

네, 오늘(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

지역을 불문하고 해외 유입 사례가 잇따르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겁니다.

어제(18일)만 해도,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30대 부부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는 국내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열이 나는지 확인하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 국내 체류지와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입국한 뒤에는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2주간 매일 의심증상 여부를 보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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