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루 627명 사망…WHO “젊은이들 천하무적 아니다”
입력 2020.03.21 (07:06)
수정 2020.03.21 (0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이탈리아 상황을 보면 '무섭다'란 표현이 절로 나옵니다.
하루 사이 627명이 숨지고 확진자는 6천 명 가까이 증가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젊은이들을 향해 천하무적이 아니라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사이 627명이 또다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지금까지 하루 기준 최다 사망자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의 사망자수보다 780여 명이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도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날보다 6천 명 가까이 늘어 모두 4만 7천여 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5천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환자만 벌써 2만 2천여 명입니다.
이탈리아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3%입니다.
이제까지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었던 남부지역으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남부는 의료 환경이 더욱 열악해 현 추세가 계속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마우리지오 디 마우로/나폴리 지역 병원 관계자 : "우리 병원 전체가 코로나 확진자는 물론 검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로 전환됐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가 27만 명을 넘은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젊은이들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천하무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당신들은 천하무적이 아닙니다. 이 바이러스는 당신을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 수 있고 심지어 숨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WHO는 사태 장기화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단, 금연과 금주, 가벼운 운동 등을 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요즘 이탈리아 상황을 보면 '무섭다'란 표현이 절로 나옵니다.
하루 사이 627명이 숨지고 확진자는 6천 명 가까이 증가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젊은이들을 향해 천하무적이 아니라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사이 627명이 또다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지금까지 하루 기준 최다 사망자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의 사망자수보다 780여 명이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도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날보다 6천 명 가까이 늘어 모두 4만 7천여 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5천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환자만 벌써 2만 2천여 명입니다.
이탈리아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3%입니다.
이제까지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었던 남부지역으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남부는 의료 환경이 더욱 열악해 현 추세가 계속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마우리지오 디 마우로/나폴리 지역 병원 관계자 : "우리 병원 전체가 코로나 확진자는 물론 검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로 전환됐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가 27만 명을 넘은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젊은이들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천하무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당신들은 천하무적이 아닙니다. 이 바이러스는 당신을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 수 있고 심지어 숨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WHO는 사태 장기화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단, 금연과 금주, 가벼운 운동 등을 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탈리아 하루 627명 사망…WHO “젊은이들 천하무적 아니다”
-
- 입력 2020-03-21 07:08:52
- 수정2020-03-21 07:38:20
[앵커]
요즘 이탈리아 상황을 보면 '무섭다'란 표현이 절로 나옵니다.
하루 사이 627명이 숨지고 확진자는 6천 명 가까이 증가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젊은이들을 향해 천하무적이 아니라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사이 627명이 또다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지금까지 하루 기준 최다 사망자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의 사망자수보다 780여 명이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도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날보다 6천 명 가까이 늘어 모두 4만 7천여 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5천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환자만 벌써 2만 2천여 명입니다.
이탈리아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3%입니다.
이제까지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었던 남부지역으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남부는 의료 환경이 더욱 열악해 현 추세가 계속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마우리지오 디 마우로/나폴리 지역 병원 관계자 : "우리 병원 전체가 코로나 확진자는 물론 검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로 전환됐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가 27만 명을 넘은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젊은이들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천하무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당신들은 천하무적이 아닙니다. 이 바이러스는 당신을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 수 있고 심지어 숨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WHO는 사태 장기화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단, 금연과 금주, 가벼운 운동 등을 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요즘 이탈리아 상황을 보면 '무섭다'란 표현이 절로 나옵니다.
하루 사이 627명이 숨지고 확진자는 6천 명 가까이 증가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젊은이들을 향해 천하무적이 아니라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사이 627명이 또다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지금까지 하루 기준 최다 사망자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의 사망자수보다 780여 명이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도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날보다 6천 명 가까이 늘어 모두 4만 7천여 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5천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환자만 벌써 2만 2천여 명입니다.
이탈리아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3%입니다.
이제까지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었던 남부지역으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남부는 의료 환경이 더욱 열악해 현 추세가 계속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마우리지오 디 마우로/나폴리 지역 병원 관계자 : "우리 병원 전체가 코로나 확진자는 물론 검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로 전환됐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가 27만 명을 넘은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젊은이들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천하무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당신들은 천하무적이 아닙니다. 이 바이러스는 당신을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 수 있고 심지어 숨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WHO는 사태 장기화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단, 금연과 금주, 가벼운 운동 등을 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
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유광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