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수도 강진, 450명 이상 사망

입력 2003.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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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아프리카 북부 알제리에서 일어난 최악의 지진 참사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가 5000여 명에 이릅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알제리 북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7시 45분부터 30여 분 간 계속된 지진으로 수도 알제와 공업도시 루이바 등 곳곳에서 건물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650명 정도가 숨지고 50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확한 매몰자 수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병원들은 희생자와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현지 병원 의사: 모든 의료진과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대부분의 피해지역에서는 전기와 통신마저 끊겨 구조활동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국립지진정보센터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수도 알제의 동쪽 70km 지점이라고 밝히고 이 부근에서는 앞으로도 수차례의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알제리는 지질학적으로 아프리카와 유라시아환이 만나는 매우 불안정한 지역으로 지난 80년에도 규모 7.7의 강진이 일어나 3000여 명이 숨졌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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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 수도 강진, 450명 이상 사망
    • 입력 2003-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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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아프리카 북부 알제리에서 일어난 최악의 지진 참사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가 5000여 명에 이릅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알제리 북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7시 45분부터 30여 분 간 계속된 지진으로 수도 알제와 공업도시 루이바 등 곳곳에서 건물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650명 정도가 숨지고 50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확한 매몰자 수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병원들은 희생자와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현지 병원 의사: 모든 의료진과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대부분의 피해지역에서는 전기와 통신마저 끊겨 구조활동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국립지진정보센터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수도 알제의 동쪽 70km 지점이라고 밝히고 이 부근에서는 앞으로도 수차례의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알제리는 지질학적으로 아프리카와 유라시아환이 만나는 매우 불안정한 지역으로 지난 80년에도 규모 7.7의 강진이 일어나 3000여 명이 숨졌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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