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확진자 4만명 넘어...“마스크 등 매점매석 범죄행위로 처벌할 것”
입력 2020.03.24 (10:30)
수정 2020.03.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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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내 코로나 19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마스크 등을 매점매석하면 범죄행위로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주별로 자택대피령이 내려지고 가게들이 묻을 닫는 상황에서 직장을 잃고 기업들도 위기에 처하자 2조달러 이상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의회에서 논의중인데, 민주, 공화 양당의 입장차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인구 밀집지역이 많은 동부의 확산세가 빠르다는 점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확진자는 하룻동안 만명이 늘어나 4만2천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상인 2만2천명이 뉴욕주에서 나왔습니다.
인구밀집지역이자 경제중심인 뉴욕시에서만 만2천5백명이 넘습니다.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이 쓸 마스크까지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사재기 자제를 당부한데 이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를 범죄로 규정해 처벌하겠다고 했습니다.
[윌리엄 바/미 법무장관 : "Once specific materials are so designated, persons are prohibited from accumulating those items in excess of reasonable personal or business needs, or for the purpose of selling them in excess of prevailing market prices. It is a crime to engage in prohibited activity."]
자택 대피령 등에 따른 영업중단으로 실업문제도 심각해진 상황입니다.
여행은 물론 숙박업도 타격을 받으면서 일부 호텔체인은 직원의 95퍼센트를 임시 해고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2조달러, 우리 돈 2천5백조가 넘는 규모의 경기부양 관련법안 논의가 의회에서 진행중이지만 민주 공화 양당간 입장차가 뚜렷해 접점 찾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공화당은 기업대출과 보증 등 기업 구제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병원과 의료단체 근로자 직접 지원을 더 강조하는 있어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은 물론 트윗을 통해서도 코로나 19가 아시아계 미국인의 잘못이 아니며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미국내 코로나 19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마스크 등을 매점매석하면 범죄행위로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주별로 자택대피령이 내려지고 가게들이 묻을 닫는 상황에서 직장을 잃고 기업들도 위기에 처하자 2조달러 이상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의회에서 논의중인데, 민주, 공화 양당의 입장차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인구 밀집지역이 많은 동부의 확산세가 빠르다는 점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확진자는 하룻동안 만명이 늘어나 4만2천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상인 2만2천명이 뉴욕주에서 나왔습니다.
인구밀집지역이자 경제중심인 뉴욕시에서만 만2천5백명이 넘습니다.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이 쓸 마스크까지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사재기 자제를 당부한데 이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를 범죄로 규정해 처벌하겠다고 했습니다.
[윌리엄 바/미 법무장관 : "Once specific materials are so designated, persons are prohibited from accumulating those items in excess of reasonable personal or business needs, or for the purpose of selling them in excess of prevailing market prices. It is a crime to engage in prohibited activity."]
자택 대피령 등에 따른 영업중단으로 실업문제도 심각해진 상황입니다.
여행은 물론 숙박업도 타격을 받으면서 일부 호텔체인은 직원의 95퍼센트를 임시 해고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2조달러, 우리 돈 2천5백조가 넘는 규모의 경기부양 관련법안 논의가 의회에서 진행중이지만 민주 공화 양당간 입장차가 뚜렷해 접점 찾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공화당은 기업대출과 보증 등 기업 구제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병원과 의료단체 근로자 직접 지원을 더 강조하는 있어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은 물론 트윗을 통해서도 코로나 19가 아시아계 미국인의 잘못이 아니며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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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4 10:31:47
- 수정2020-03-24 10:52:21

[앵커]
미국내 코로나 19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마스크 등을 매점매석하면 범죄행위로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주별로 자택대피령이 내려지고 가게들이 묻을 닫는 상황에서 직장을 잃고 기업들도 위기에 처하자 2조달러 이상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의회에서 논의중인데, 민주, 공화 양당의 입장차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인구 밀집지역이 많은 동부의 확산세가 빠르다는 점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확진자는 하룻동안 만명이 늘어나 4만2천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상인 2만2천명이 뉴욕주에서 나왔습니다.
인구밀집지역이자 경제중심인 뉴욕시에서만 만2천5백명이 넘습니다.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이 쓸 마스크까지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사재기 자제를 당부한데 이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를 범죄로 규정해 처벌하겠다고 했습니다.
[윌리엄 바/미 법무장관 : "Once specific materials are so designated, persons are prohibited from accumulating those items in excess of reasonable personal or business needs, or for the purpose of selling them in excess of prevailing market prices. It is a crime to engage in prohibited activity."]
자택 대피령 등에 따른 영업중단으로 실업문제도 심각해진 상황입니다.
여행은 물론 숙박업도 타격을 받으면서 일부 호텔체인은 직원의 95퍼센트를 임시 해고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2조달러, 우리 돈 2천5백조가 넘는 규모의 경기부양 관련법안 논의가 의회에서 진행중이지만 민주 공화 양당간 입장차가 뚜렷해 접점 찾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공화당은 기업대출과 보증 등 기업 구제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병원과 의료단체 근로자 직접 지원을 더 강조하는 있어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은 물론 트윗을 통해서도 코로나 19가 아시아계 미국인의 잘못이 아니며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미국내 코로나 19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마스크 등을 매점매석하면 범죄행위로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주별로 자택대피령이 내려지고 가게들이 묻을 닫는 상황에서 직장을 잃고 기업들도 위기에 처하자 2조달러 이상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의회에서 논의중인데, 민주, 공화 양당의 입장차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인구 밀집지역이 많은 동부의 확산세가 빠르다는 점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확진자는 하룻동안 만명이 늘어나 4만2천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상인 2만2천명이 뉴욕주에서 나왔습니다.
인구밀집지역이자 경제중심인 뉴욕시에서만 만2천5백명이 넘습니다.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이 쓸 마스크까지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사재기 자제를 당부한데 이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를 범죄로 규정해 처벌하겠다고 했습니다.
[윌리엄 바/미 법무장관 : "Once specific materials are so designated, persons are prohibited from accumulating those items in excess of reasonable personal or business needs, or for the purpose of selling them in excess of prevailing market prices. It is a crime to engage in prohibited activity."]
자택 대피령 등에 따른 영업중단으로 실업문제도 심각해진 상황입니다.
여행은 물론 숙박업도 타격을 받으면서 일부 호텔체인은 직원의 95퍼센트를 임시 해고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2조달러, 우리 돈 2천5백조가 넘는 규모의 경기부양 관련법안 논의가 의회에서 진행중이지만 민주 공화 양당간 입장차가 뚜렷해 접점 찾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공화당은 기업대출과 보증 등 기업 구제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병원과 의료단체 근로자 직접 지원을 더 강조하는 있어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은 물론 트윗을 통해서도 코로나 19가 아시아계 미국인의 잘못이 아니며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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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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