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선거①] 민주당 후보등록일까지 비례당 살리기…손학규 2번
입력 2020.03.27 (06:23)
수정 2020.03.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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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본격 막이 올랐습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늘까지 마무리됩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이적 의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설득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또다른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을 향해서는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연일 소속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탈당하고 더불어시민당으로 이적하란 겁니다.
지역구 의원을 한 명만 더 보내면 투표용지에서 정의당 윗칸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윤경/더불어시민당 이적 예정 의원 : "(추가로 탈당하는 지역구 의원님들은?) 있으실 수 있겠죠. ((탈당을) 기다리시는 게 한 분이신 거예요?) 아니에요. 여러 분, 이제 뭐..."]
비례정당을 누굴 찍을지 혼란을 겪는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들에겐 형제이자 한 팀이라면서 이런 구호를 내세웠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당' 이게 아주 단순한 슬로건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비례정당의 다른 정당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런 슬로건 쓸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친 민주당을 표방하는 열린 민주당으로 표가 분산될 걸 걱정해 생긴 일인데 더불어시민당도 나서 열린 민주당을 공격했습니다.
[신현영/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번 : "표가 분산되면 배수의 진을 친 민주당 후보분들에게 피해가 갈까 조바심이 납니다."]
하지만 열린 민주당,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정봉주/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많은 태클과 견제들로부터 이제 신경 쓰지 말고 뚜벅뚜벅 우리의 걸음만 앞으로 전진하면..."]
한편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8선의 서청원 의원은 소속 정당의 비례대표 2번에 배정됐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바래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4.15 총선, 본격 막이 올랐습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늘까지 마무리됩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이적 의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설득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또다른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을 향해서는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연일 소속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탈당하고 더불어시민당으로 이적하란 겁니다.
지역구 의원을 한 명만 더 보내면 투표용지에서 정의당 윗칸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윤경/더불어시민당 이적 예정 의원 : "(추가로 탈당하는 지역구 의원님들은?) 있으실 수 있겠죠. ((탈당을) 기다리시는 게 한 분이신 거예요?) 아니에요. 여러 분, 이제 뭐..."]
비례정당을 누굴 찍을지 혼란을 겪는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들에겐 형제이자 한 팀이라면서 이런 구호를 내세웠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당' 이게 아주 단순한 슬로건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비례정당의 다른 정당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런 슬로건 쓸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친 민주당을 표방하는 열린 민주당으로 표가 분산될 걸 걱정해 생긴 일인데 더불어시민당도 나서 열린 민주당을 공격했습니다.
[신현영/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번 : "표가 분산되면 배수의 진을 친 민주당 후보분들에게 피해가 갈까 조바심이 납니다."]
하지만 열린 민주당,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정봉주/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많은 태클과 견제들로부터 이제 신경 쓰지 말고 뚜벅뚜벅 우리의 걸음만 앞으로 전진하면..."]
한편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8선의 서청원 의원은 소속 정당의 비례대표 2번에 배정됐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바래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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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 선거①] 민주당 후보등록일까지 비례당 살리기…손학규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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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7 06:27:33
- 수정2020-03-27 06: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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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본격 막이 올랐습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늘까지 마무리됩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이적 의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설득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또다른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을 향해서는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연일 소속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탈당하고 더불어시민당으로 이적하란 겁니다.
지역구 의원을 한 명만 더 보내면 투표용지에서 정의당 윗칸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윤경/더불어시민당 이적 예정 의원 : "(추가로 탈당하는 지역구 의원님들은?) 있으실 수 있겠죠. ((탈당을) 기다리시는 게 한 분이신 거예요?) 아니에요. 여러 분, 이제 뭐..."]
비례정당을 누굴 찍을지 혼란을 겪는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들에겐 형제이자 한 팀이라면서 이런 구호를 내세웠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당' 이게 아주 단순한 슬로건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비례정당의 다른 정당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런 슬로건 쓸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친 민주당을 표방하는 열린 민주당으로 표가 분산될 걸 걱정해 생긴 일인데 더불어시민당도 나서 열린 민주당을 공격했습니다.
[신현영/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번 : "표가 분산되면 배수의 진을 친 민주당 후보분들에게 피해가 갈까 조바심이 납니다."]
하지만 열린 민주당,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정봉주/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많은 태클과 견제들로부터 이제 신경 쓰지 말고 뚜벅뚜벅 우리의 걸음만 앞으로 전진하면..."]
한편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8선의 서청원 의원은 소속 정당의 비례대표 2번에 배정됐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바래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4.15 총선, 본격 막이 올랐습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늘까지 마무리됩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이적 의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설득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또다른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을 향해서는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연일 소속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탈당하고 더불어시민당으로 이적하란 겁니다.
지역구 의원을 한 명만 더 보내면 투표용지에서 정의당 윗칸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윤경/더불어시민당 이적 예정 의원 : "(추가로 탈당하는 지역구 의원님들은?) 있으실 수 있겠죠. ((탈당을) 기다리시는 게 한 분이신 거예요?) 아니에요. 여러 분, 이제 뭐..."]
비례정당을 누굴 찍을지 혼란을 겪는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들에겐 형제이자 한 팀이라면서 이런 구호를 내세웠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당' 이게 아주 단순한 슬로건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비례정당의 다른 정당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런 슬로건 쓸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친 민주당을 표방하는 열린 민주당으로 표가 분산될 걸 걱정해 생긴 일인데 더불어시민당도 나서 열린 민주당을 공격했습니다.
[신현영/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번 : "표가 분산되면 배수의 진을 친 민주당 후보분들에게 피해가 갈까 조바심이 납니다."]
하지만 열린 민주당,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정봉주/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많은 태클과 견제들로부터 이제 신경 쓰지 말고 뚜벅뚜벅 우리의 걸음만 앞으로 전진하면..."]
한편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8선의 서청원 의원은 소속 정당의 비례대표 2번에 배정됐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바래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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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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