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29 (21:14) 수정 2020.03.30 (0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국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29일)도 확진자가 많이 늘었는데,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583명으로 105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42명으로 전체의 40%에 달했습니다.

검역과정에서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20%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붉은색의 대구경북지역에선 제2미주병원 집단감염으로 어제(28일) 73명이나 늘어난 데 이어 오늘(29일)도 추가 감염 이어졌습니다.

파란색의 수도권에선 해외 유입 급증과 교회의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꾸준히 발생했고 오늘(29일)은 대구경북보다 많았죠.

정부가 지난 22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언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특히 검역을 포함해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412명이 됐습니다.

전체의 4.3%까지 높아졌는데, 문제는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공항 검역에서 발견된 경우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머지는 지역사회로 돌아가 2차, 3차 감염을 일으켰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사망자도 꾸준히 늘면서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네, 오늘(29일) 기준 사망자는 160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단 하루를 빼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치명률은 1.6%에 이릅니다.

그런데 80대 이상 고령층에선 17.5%까지 치솟아 6명 중 1명 비율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80대 이상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위중하거나 중증이라는 점인데요,

고령 사망자 발생을 막기 위한 의료체계 점검 등 대책이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29 21:15:22
    • 수정2020-03-30 08:27:05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국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29일)도 확진자가 많이 늘었는데,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583명으로 105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42명으로 전체의 40%에 달했습니다. 검역과정에서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20%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붉은색의 대구경북지역에선 제2미주병원 집단감염으로 어제(28일) 73명이나 늘어난 데 이어 오늘(29일)도 추가 감염 이어졌습니다. 파란색의 수도권에선 해외 유입 급증과 교회의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꾸준히 발생했고 오늘(29일)은 대구경북보다 많았죠. 정부가 지난 22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언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특히 검역을 포함해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412명이 됐습니다. 전체의 4.3%까지 높아졌는데, 문제는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공항 검역에서 발견된 경우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머지는 지역사회로 돌아가 2차, 3차 감염을 일으켰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사망자도 꾸준히 늘면서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네, 오늘(29일) 기준 사망자는 160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단 하루를 빼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치명률은 1.6%에 이릅니다. 그런데 80대 이상 고령층에선 17.5%까지 치솟아 6명 중 1명 비율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80대 이상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위중하거나 중증이라는 점인데요, 고령 사망자 발생을 막기 위한 의료체계 점검 등 대책이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