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0 호남 민심을 잡아라] 광주 서구을

[앵커]

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구 후보와 공약을 소개하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광주 서구을입니다.

류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9대 땐 야권연대로 통합진보당, 20대 땐 국민의당 후보를 당선시킨 광주 서구을 선거구, 이번 21대엔 5명이 경쟁 중입니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정치를 시작한 민주당 양향자 후보는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가인재개발원장을 지냈습니다. 

미래 차 원스톱 클러스터 조성, 광주 군공항과 탄약고 이전 등이 주 공약입니다. 

[양향자/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 후보 : "기업, 정당, 행정, 국정, 외교 두루 경험했습니다.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경제다. 경제는 양향자 일하는 1번 양향자를 꼭 선택해주십시요."]

김대중 영입 인사로 정계에 입문해 법무부 장관 등을 지낸 민생당 천정배 후보는 7선에 도전합니다. 

호남 대통령 만들기,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만들기 등이 주 공약입니다. 

[천정배/민생당 광주서구을 후보 : "저 천정배를 선택해서 호남의 경쟁 구도를 유지시켜 주셔야 호남 대통령을 만들고 소외된 호남의 대도약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정의당의 유종천 후보는 노회찬 원내 대표 정책 특보로 일했습니다. 

국회의원 소환제 등의 국회 개혁과 기본소득제 추진 등이 주 공약입니다. 

[유종천/정의당 광주서구을 후보 : "서민과 노동자를 대변하고 지금 현재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저 유종천을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국가혁명배당금당 황윤 후보는 전 퀀텀에너지 호남 지사장을 지냈습니다. 

18세 이상 시민에게 배당금 지급과 코로나19 긴급자금 1억 원 지급 등이 주 공약입니다. 

[황윤/국가혁명배당금당 광주서구을 후보 : "뽑아주시면 법안 통과를 시켜서 바로 코로나 긴급자금 1억이 나올 수 있도록..."]

무소속 정광선 후보는 자신을 일용직 노동자로 소개합니다. 

마륵공원과 중앙공원에 평당 천만 원 아파트 2만 세대 공급이 주 공약입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냐, 경험 많은 야당 후보냐. 

달라진 정치 지형에서 정당 대 인물 구도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