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 접안 중 충돌…대형 크레인 붕괴
입력 2020.04.07 (07:40)
수정 2020.04.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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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항 신항에서 선박이 부두를 들이받아 대형 크레인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부두 사고에 항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이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부두로 진입하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부두를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충격에 40미터가 넘는 크레인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내립니다.
부산항 신항 2부두, 8번 선석에서 15만톤급 컨테이너선이 부두 안벽을 들이받아 대형 크레인 한 기가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주변 크레인 4대도 레일에서 밀려나 안전점검이 불가피한 상탭니다.
[부두운영사 관계자/음성변조 : "선박이 접안을 하다가 크레인하고 부딪쳤고 크레인 하나가 완전히 파손된 상태, 인근 크레인도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충돌에 놀라 대피하던 크레인 기사 한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부산항만공사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크레인 한 대가 완전히 파손됨에 따라 신항의 물동량 처리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부산항 신항에서는 지난해 3월과 2012년 9월 접안하던 컨테이너선이 다른 선박을 들이받는 충격으로 대형 크레인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부산항 북항에서 초속 27미터가 넘는 강풍에 밀려 대형 크레인 7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부두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부산항 신항에서 선박이 부두를 들이받아 대형 크레인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부두 사고에 항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이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부두로 진입하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부두를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충격에 40미터가 넘는 크레인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내립니다.
부산항 신항 2부두, 8번 선석에서 15만톤급 컨테이너선이 부두 안벽을 들이받아 대형 크레인 한 기가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주변 크레인 4대도 레일에서 밀려나 안전점검이 불가피한 상탭니다.
[부두운영사 관계자/음성변조 : "선박이 접안을 하다가 크레인하고 부딪쳤고 크레인 하나가 완전히 파손된 상태, 인근 크레인도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충돌에 놀라 대피하던 크레인 기사 한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부산항만공사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크레인 한 대가 완전히 파손됨에 따라 신항의 물동량 처리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부산항 신항에서는 지난해 3월과 2012년 9월 접안하던 컨테이너선이 다른 선박을 들이받는 충격으로 대형 크레인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부산항 북항에서 초속 27미터가 넘는 강풍에 밀려 대형 크레인 7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부두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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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두 접안 중 충돌…대형 크레인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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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7 07:43:14
- 수정2020-04-07 08:15:34
[앵커]
부산항 신항에서 선박이 부두를 들이받아 대형 크레인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부두 사고에 항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이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부두로 진입하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부두를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충격에 40미터가 넘는 크레인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내립니다.
부산항 신항 2부두, 8번 선석에서 15만톤급 컨테이너선이 부두 안벽을 들이받아 대형 크레인 한 기가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주변 크레인 4대도 레일에서 밀려나 안전점검이 불가피한 상탭니다.
[부두운영사 관계자/음성변조 : "선박이 접안을 하다가 크레인하고 부딪쳤고 크레인 하나가 완전히 파손된 상태, 인근 크레인도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충돌에 놀라 대피하던 크레인 기사 한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부산항만공사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크레인 한 대가 완전히 파손됨에 따라 신항의 물동량 처리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부산항 신항에서는 지난해 3월과 2012년 9월 접안하던 컨테이너선이 다른 선박을 들이받는 충격으로 대형 크레인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부산항 북항에서 초속 27미터가 넘는 강풍에 밀려 대형 크레인 7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부두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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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j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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