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이틀째 50명↓…자기 격리자 이탈 막는 ‘손목밴드’ 도입 논의

입력 2020.04.07 (11:59) 수정 2020.04.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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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가 격리자의 격리 이탈을 막기 위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손목밴드' 도입을 논의 중입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33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하루 평균 확진자 50명 미만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50명 이하로 신규 확진자 수가 유지되더라도 2주 연장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어갈 방침입니다.

자가 격리자의 격리 이탈이 이어지자 정부는 오늘 비공개 장관회의에서 자가 격리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손목밴드' 도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말을 중심으로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해 경찰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나이트클럽, 감성 주점 등 춤추는 클럽에 대해서는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저소득층 학생에게 모두 33만 2천여 대의 스마트 기기가 지원됩니다.

원격교육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에는 5월 31일까지 데이터 무료 제공을 지원하며 교육급여 대상자에게는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합니다.

학원에는 지속적으로 휴원을 권고하고 합동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 해외 입국자가 있는 학생과 강사도 학원 등원과 출근이 금지되며 시·도 교육청별로 방역 위반 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특수 고용노동자들도 정부의 긴급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고시안을 개정해 무급휴직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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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이틀째 50명↓…자기 격리자 이탈 막는 ‘손목밴드’ 도입 논의
    • 입력 2020-04-07 12:01:17
    • 수정2020-04-07 13:09:46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가 격리자의 격리 이탈을 막기 위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손목밴드' 도입을 논의 중입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33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하루 평균 확진자 50명 미만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50명 이하로 신규 확진자 수가 유지되더라도 2주 연장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어갈 방침입니다.

자가 격리자의 격리 이탈이 이어지자 정부는 오늘 비공개 장관회의에서 자가 격리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손목밴드' 도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말을 중심으로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해 경찰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나이트클럽, 감성 주점 등 춤추는 클럽에 대해서는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저소득층 학생에게 모두 33만 2천여 대의 스마트 기기가 지원됩니다.

원격교육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에는 5월 31일까지 데이터 무료 제공을 지원하며 교육급여 대상자에게는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합니다.

학원에는 지속적으로 휴원을 권고하고 합동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 해외 입국자가 있는 학생과 강사도 학원 등원과 출근이 금지되며 시·도 교육청별로 방역 위반 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특수 고용노동자들도 정부의 긴급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고시안을 개정해 무급휴직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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