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15총선 사전투표

입력 2020.04.10 (11:59) 수정 2020.04.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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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소가 차려진 서울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투표는 6시부터 시작된거죠.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투표하러 온 시민들은 많이 보이나요?

[기자]

네, 제 뒤쪽에 줄 서있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기차를 타기 전에 잠깐 짬을 내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입니다.

현재 투표율을 오후 12시 기준 4.9%로, 215만여명이 투표했습니다.

지난 20대총선때는 같은시간대 투표율이 2.22%였는데요 그때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입니다.

이번에는 만 18세가 된 청소년들도 투표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것도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사전 투표소는 전국에 3천 500여 개가 마련이 돼 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고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오전 9시쯤, 서울 삼청동 주민센터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고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등도 투표를 마쳤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라서 평소 때와 더 신경 써야 하는 점도 있죠.

[기자]

신분증 말고도 마스크,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스크가 없다고 투표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자신과 다른 유권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꼭 챙겨야 합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밀접 접촉인데요,

투표소에는 1m 거리두기를 위해 바닥에 테이프를 붙여뒀습니다.

이 테이프를 따라 다른 유권자들과 거리를 두고 줄을 서면 됩니다.

투표소에 오면 일단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37.5도 이상이면 따로 마련된 임시기표소로 안내됩니다.

체온에 이상이 없으면 손 소독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면 됩니다.

만일 본인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하면, '회송용 봉투'라는 걸 하나 더 받는데 이 봉투에 투표용지를 밀봉해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선거권도 관심인데, 정부가 자가격리자 투표동선과 시간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오늘(10일) 코로나 19 합동 브리핑에서 설명한 내용인데요.

자가격리자들은 일단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는 불가능합니다.

정부는 이들의 본투표 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유권자들과 동선이나 시간대를 분리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여러 조치들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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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4·15총선 사전투표
    • 입력 2020-04-10 12:02:06
    • 수정2020-04-10 12: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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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소가 차려진 서울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투표는 6시부터 시작된거죠.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투표하러 온 시민들은 많이 보이나요?

[기자]

네, 제 뒤쪽에 줄 서있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기차를 타기 전에 잠깐 짬을 내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입니다.

현재 투표율을 오후 12시 기준 4.9%로, 215만여명이 투표했습니다.

지난 20대총선때는 같은시간대 투표율이 2.22%였는데요 그때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입니다.

이번에는 만 18세가 된 청소년들도 투표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것도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사전 투표소는 전국에 3천 500여 개가 마련이 돼 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고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오전 9시쯤, 서울 삼청동 주민센터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고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등도 투표를 마쳤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라서 평소 때와 더 신경 써야 하는 점도 있죠.

[기자]

신분증 말고도 마스크,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스크가 없다고 투표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자신과 다른 유권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꼭 챙겨야 합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밀접 접촉인데요,

투표소에는 1m 거리두기를 위해 바닥에 테이프를 붙여뒀습니다.

이 테이프를 따라 다른 유권자들과 거리를 두고 줄을 서면 됩니다.

투표소에 오면 일단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37.5도 이상이면 따로 마련된 임시기표소로 안내됩니다.

체온에 이상이 없으면 손 소독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면 됩니다.

만일 본인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하면, '회송용 봉투'라는 걸 하나 더 받는데 이 봉투에 투표용지를 밀봉해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선거권도 관심인데, 정부가 자가격리자 투표동선과 시간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오늘(10일) 코로나 19 합동 브리핑에서 설명한 내용인데요.

자가격리자들은 일단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는 불가능합니다.

정부는 이들의 본투표 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유권자들과 동선이나 시간대를 분리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여러 조치들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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