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전투표 이틀째…어제 투표율 역대 최고

입력 2020.04.11 (06:57) 수정 2020.04.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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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사전투표,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첫날인 어제, 사전투표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이 기록됐습니다.

무려 12.14%로, 지난 총선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전국 3천 5백여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데, 마스크도 챙겨야 합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 시작 3시간 만에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오후 들어서도 꾸준히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최종 투표율 12.14%, 사전투표 첫날,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4년 전 20대 총선 5.45%의 두 배를 넘겼고,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대선의 11.7%도 갈아치웠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8.18%로 제일 높았고 대구가 10.24%로 제일 낮았습니다.

코로나19로 투표절차, 좀 복잡해졌지만 시민들은 되려 차분하게 대응했습니다.

[강시은/부산 수영구 : "오히려 되게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가지고 되게 쉽게 했어요. 전에 했던 투표보다 더 쉬웠던 것 같아요."]

[최진욱/경기도 고양시 : "나올 때는 좀 대기 시간도 길고 줄도 길 줄 알았는데, 순조롭게 5분도 안 걸려서.준비가 잘 돼 있어서 별 문제 없이 잘 진행했던 것 같고..."]

다만 50센티미터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에는 당혹스럽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임정희/서울 중구 :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름도 비슷비슷한 이름이 있어가지고 어떤 확실한 그걸 모를 때는 어디 찍을지 어떻게 알 거예요, 그렇죠?"]

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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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사전투표 이틀째…어제 투표율 역대 최고
    • 입력 2020-04-11 06:59:44
    • 수정2020-04-11 0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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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사전투표,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첫날인 어제, 사전투표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이 기록됐습니다.

무려 12.14%로, 지난 총선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전국 3천 5백여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데, 마스크도 챙겨야 합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 시작 3시간 만에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오후 들어서도 꾸준히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최종 투표율 12.14%, 사전투표 첫날,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4년 전 20대 총선 5.45%의 두 배를 넘겼고,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대선의 11.7%도 갈아치웠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8.18%로 제일 높았고 대구가 10.24%로 제일 낮았습니다.

코로나19로 투표절차, 좀 복잡해졌지만 시민들은 되려 차분하게 대응했습니다.

[강시은/부산 수영구 : "오히려 되게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가지고 되게 쉽게 했어요. 전에 했던 투표보다 더 쉬웠던 것 같아요."]

[최진욱/경기도 고양시 : "나올 때는 좀 대기 시간도 길고 줄도 길 줄 알았는데, 순조롭게 5분도 안 걸려서.준비가 잘 돼 있어서 별 문제 없이 잘 진행했던 것 같고..."]

다만 50센티미터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에는 당혹스럽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임정희/서울 중구 :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름도 비슷비슷한 이름이 있어가지고 어떤 확실한 그걸 모를 때는 어디 찍을지 어떻게 알 거예요, 그렇죠?"]

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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