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 앞두고 녹차 수확 시작
입력 2020.04.13 (06:52)
수정 2020.04.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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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4/19)가 일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전남 지방에서부터 햇차 수확이 시작되는데요.
전남 보성의 수확 현장을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봄바람을 맞은 녹차밭이 온통 초록빛깔로 물들었습니다.
고개를 살짝 내민 어린 찻잎에는 싱그러움이 넘쳐나고 찻잎을 따는 분주한 손길에 어느새 소쿠리는 녹차 새순으로 가득찹니다.
[송명자/녹차재배 농민 : "처음에 녹차 잎이 뚫고 올라올 때 뾰족한 창만 올라옵니다. 그리고 나서 일조량을 받으면 이 창이 잎으로 이렇게 펼쳐지거든요."]
막 수확한 녹차를 400도에 가까운 뜨거운 가마솥에 넣고 십여 차례 덖는 정성을 더하면 드디어 기다리던 첫 차, 즉 햇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박윤순/전남 보성군 : "창가를 내다보면서 햇차를 마시면 그 행복감은 저만 누리는 것 같아요."]
곡우를 전후로 해서 수확하는 햇차는 우전이라고 불리면서 맛과 향을 으뜸으로 쳐 줍니다.
최근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는 점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 19 확산 속에 전국의 녹차 관련 축제는 취소됐지만 녹차를 찾는 손길은 예년보다 부쩍 늘었습니다.
[김수연/녹차 판매 매장 : "예전에는 연세드신 분들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가 됐는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 위주로 녹차를 많이 드십니다."]
올해는 따뜻했던 겨울 날씨 덕에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녹차 수확이 시작됐으며, 수확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4/19)가 일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전남 지방에서부터 햇차 수확이 시작되는데요.
전남 보성의 수확 현장을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봄바람을 맞은 녹차밭이 온통 초록빛깔로 물들었습니다.
고개를 살짝 내민 어린 찻잎에는 싱그러움이 넘쳐나고 찻잎을 따는 분주한 손길에 어느새 소쿠리는 녹차 새순으로 가득찹니다.
[송명자/녹차재배 농민 : "처음에 녹차 잎이 뚫고 올라올 때 뾰족한 창만 올라옵니다. 그리고 나서 일조량을 받으면 이 창이 잎으로 이렇게 펼쳐지거든요."]
막 수확한 녹차를 400도에 가까운 뜨거운 가마솥에 넣고 십여 차례 덖는 정성을 더하면 드디어 기다리던 첫 차, 즉 햇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박윤순/전남 보성군 : "창가를 내다보면서 햇차를 마시면 그 행복감은 저만 누리는 것 같아요."]
곡우를 전후로 해서 수확하는 햇차는 우전이라고 불리면서 맛과 향을 으뜸으로 쳐 줍니다.
최근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는 점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 19 확산 속에 전국의 녹차 관련 축제는 취소됐지만 녹차를 찾는 손길은 예년보다 부쩍 늘었습니다.
[김수연/녹차 판매 매장 : "예전에는 연세드신 분들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가 됐는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 위주로 녹차를 많이 드십니다."]
올해는 따뜻했던 겨울 날씨 덕에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녹차 수확이 시작됐으며, 수확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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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우 앞두고 녹차 수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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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3 07:21:24
- 수정2020-04-13 07:59:48

[앵커]
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4/19)가 일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전남 지방에서부터 햇차 수확이 시작되는데요.
전남 보성의 수확 현장을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봄바람을 맞은 녹차밭이 온통 초록빛깔로 물들었습니다.
고개를 살짝 내민 어린 찻잎에는 싱그러움이 넘쳐나고 찻잎을 따는 분주한 손길에 어느새 소쿠리는 녹차 새순으로 가득찹니다.
[송명자/녹차재배 농민 : "처음에 녹차 잎이 뚫고 올라올 때 뾰족한 창만 올라옵니다. 그리고 나서 일조량을 받으면 이 창이 잎으로 이렇게 펼쳐지거든요."]
막 수확한 녹차를 400도에 가까운 뜨거운 가마솥에 넣고 십여 차례 덖는 정성을 더하면 드디어 기다리던 첫 차, 즉 햇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박윤순/전남 보성군 : "창가를 내다보면서 햇차를 마시면 그 행복감은 저만 누리는 것 같아요."]
곡우를 전후로 해서 수확하는 햇차는 우전이라고 불리면서 맛과 향을 으뜸으로 쳐 줍니다.
최근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는 점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 19 확산 속에 전국의 녹차 관련 축제는 취소됐지만 녹차를 찾는 손길은 예년보다 부쩍 늘었습니다.
[김수연/녹차 판매 매장 : "예전에는 연세드신 분들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가 됐는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 위주로 녹차를 많이 드십니다."]
올해는 따뜻했던 겨울 날씨 덕에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녹차 수확이 시작됐으며, 수확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4/19)가 일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전남 지방에서부터 햇차 수확이 시작되는데요.
전남 보성의 수확 현장을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봄바람을 맞은 녹차밭이 온통 초록빛깔로 물들었습니다.
고개를 살짝 내민 어린 찻잎에는 싱그러움이 넘쳐나고 찻잎을 따는 분주한 손길에 어느새 소쿠리는 녹차 새순으로 가득찹니다.
[송명자/녹차재배 농민 : "처음에 녹차 잎이 뚫고 올라올 때 뾰족한 창만 올라옵니다. 그리고 나서 일조량을 받으면 이 창이 잎으로 이렇게 펼쳐지거든요."]
막 수확한 녹차를 400도에 가까운 뜨거운 가마솥에 넣고 십여 차례 덖는 정성을 더하면 드디어 기다리던 첫 차, 즉 햇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박윤순/전남 보성군 : "창가를 내다보면서 햇차를 마시면 그 행복감은 저만 누리는 것 같아요."]
곡우를 전후로 해서 수확하는 햇차는 우전이라고 불리면서 맛과 향을 으뜸으로 쳐 줍니다.
최근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는 점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 19 확산 속에 전국의 녹차 관련 축제는 취소됐지만 녹차를 찾는 손길은 예년보다 부쩍 늘었습니다.
[김수연/녹차 판매 매장 : "예전에는 연세드신 분들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가 됐는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 위주로 녹차를 많이 드십니다."]
올해는 따뜻했던 겨울 날씨 덕에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녹차 수확이 시작됐으며, 수확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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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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