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젊은 세대에게 들려주는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외

입력 2020.04.13 (06:54) 수정 2020.04.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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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식입니다.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지렛대가 된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젊은 세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가 출간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세월호 유가족 합창단의 노래와 이야기가 담긴 책과 음반도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무자비한 폭력에 수많은 이가 희생된 제주 4·3부터…

["물러가라!"]

민주화의 함성으로 물결친 1987년 6월 항쟁까지…

억압과 불의에 맞선 시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룬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 발전과 성숙을 이끌어낸 네 가지 결정적 장면이 만화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내 출판계에선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

어느 하나 만만치 않은 무게를 지닌 우리 현대사를 만화가 4명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리고 써냈습니다.

[윤태호/'사일구' 만화가 : "자료를 보면서 만화를 만들면서 보니까 굉장히 나이 어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커다란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

["꼭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부르면 부를수록 마음이 더 아파왔다는 노래.

세월호 엄마 아빠들의 울음은 그렇게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유가족이 결성한 416합창단의 노래와 이야기를 담은 책과 CD가 함께 나왔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엄마 아빠들이 직접 녹음한 노래 10곡을 CD에 담았고,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과 마음을 함께 나눠온 김훈, 김애란 두 작가가 노래에 얽힌 이야기들과 416합창단의 발자취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에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일본을 나쁜 나라로 만드는 고질병은 과연 뭘까.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상 유지에 급급하며, 나아갈 줄 모르는 습관성에 물든 일본 사회를 '자기 속박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들여다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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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젊은 세대에게 들려주는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외
    • 입력 2020-04-13 07:23:21
    • 수정2020-04-13 0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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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식입니다.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지렛대가 된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젊은 세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가 출간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세월호 유가족 합창단의 노래와 이야기가 담긴 책과 음반도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무자비한 폭력에 수많은 이가 희생된 제주 4·3부터…

["물러가라!"]

민주화의 함성으로 물결친 1987년 6월 항쟁까지…

억압과 불의에 맞선 시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룬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 발전과 성숙을 이끌어낸 네 가지 결정적 장면이 만화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내 출판계에선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

어느 하나 만만치 않은 무게를 지닌 우리 현대사를 만화가 4명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리고 써냈습니다.

[윤태호/'사일구' 만화가 : "자료를 보면서 만화를 만들면서 보니까 굉장히 나이 어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커다란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

["꼭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부르면 부를수록 마음이 더 아파왔다는 노래.

세월호 엄마 아빠들의 울음은 그렇게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유가족이 결성한 416합창단의 노래와 이야기를 담은 책과 CD가 함께 나왔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엄마 아빠들이 직접 녹음한 노래 10곡을 CD에 담았고,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과 마음을 함께 나눠온 김훈, 김애란 두 작가가 노래에 얽힌 이야기들과 416합창단의 발자취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에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일본을 나쁜 나라로 만드는 고질병은 과연 뭘까.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상 유지에 급급하며, 나아갈 줄 모르는 습관성에 물든 일본 사회를 '자기 속박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들여다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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