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혼란 안돼, 안정 의석 확보해야”

입력 2020.04.14 (21:01) 수정 2020.04.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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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투표할 때 쓰는 도장의 무늬, 한자로 ‘점 복’ 자 입니다.

원래부터 이 모양이었던 건 아닙니다.

탄피로 도장 찍은 적도 있었고요,

최초의 기표 도장 문양은 ‘사람 인’이었죠.

그런데 ‘사람 인’이 한글 ‘시옷’ 처럼 보여서 특정 정치인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온 이후 상하좌우, 대칭이 모두 구별되는 지금의 모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장 꾹 눌러 미래를 점친다...

유권자가 정하는 미래 어떤 모습일까요?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총선 하루 앞둔 선거운동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마지막 유세에 나선 민주당, 키워드는 '국난극복을 위한 안정의석 확보'였습니다.

부산 경남과 수도권에서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는데, 승기를 잡았다면서도 경계는 늦추지 않았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위원장, 마지막 유세 서울 종로였습니다.

마지막 호소는 "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안정 의석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재난을 재앙으로까지 키우지 않고 안정적으로 관리해가면서 빨리 수습하고자 한다면 집권 여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갖는 것이 긴요하다."]

격전지 핀셋 유세에 나선 이해찬 대표, 울산, 충북으로 향했는데 역시 간절하다고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누가 더 간절하고 진정성이 있느냐는 싸움입니다. 조금만 더 나와서 투표해 주신다면 울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가능합니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의 절반 이상이 경합 지역이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

오늘(14일) 하루에만 서울과 울산에서 두 번의 선거대책회의를 열었는데, 그만큼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는 모습입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지난 12일보다 오늘 하루가 진짜 선거운동인 날입니다. 끝까지 겸손하고 또 절박하게 움직여서 승리하겠습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 범진보 소수정당으로 표가 분산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을 참칭하는 당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많이 정리가 됐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더불어시민당을 꼭 지지해줘야…."]

막판 터져 나온 안산 단원을 김남국 후보의 성인용 인터넷 방송 출연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당에서 조처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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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국정혼란 안돼, 안정 의석 확보해야”
    • 입력 2020-04-14 21:04:07
    • 수정2020-04-14 22:06:24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투표할 때 쓰는 도장의 무늬, 한자로 ‘점 복’ 자 입니다.

원래부터 이 모양이었던 건 아닙니다.

탄피로 도장 찍은 적도 있었고요,

최초의 기표 도장 문양은 ‘사람 인’이었죠.

그런데 ‘사람 인’이 한글 ‘시옷’ 처럼 보여서 특정 정치인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온 이후 상하좌우, 대칭이 모두 구별되는 지금의 모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장 꾹 눌러 미래를 점친다...

유권자가 정하는 미래 어떤 모습일까요?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총선 하루 앞둔 선거운동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마지막 유세에 나선 민주당, 키워드는 '국난극복을 위한 안정의석 확보'였습니다.

부산 경남과 수도권에서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는데, 승기를 잡았다면서도 경계는 늦추지 않았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위원장, 마지막 유세 서울 종로였습니다.

마지막 호소는 "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안정 의석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재난을 재앙으로까지 키우지 않고 안정적으로 관리해가면서 빨리 수습하고자 한다면 집권 여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갖는 것이 긴요하다."]

격전지 핀셋 유세에 나선 이해찬 대표, 울산, 충북으로 향했는데 역시 간절하다고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누가 더 간절하고 진정성이 있느냐는 싸움입니다. 조금만 더 나와서 투표해 주신다면 울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가능합니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의 절반 이상이 경합 지역이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

오늘(14일) 하루에만 서울과 울산에서 두 번의 선거대책회의를 열었는데, 그만큼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는 모습입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지난 12일보다 오늘 하루가 진짜 선거운동인 날입니다. 끝까지 겸손하고 또 절박하게 움직여서 승리하겠습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 범진보 소수정당으로 표가 분산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을 참칭하는 당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많이 정리가 됐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더불어시민당을 꼭 지지해줘야…."]

막판 터져 나온 안산 단원을 김남국 후보의 성인용 인터넷 방송 출연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당에서 조처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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