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수도권 접전지…전체 판세 가른다

입력 2020.04.14 (21:09) 수정 2020.04.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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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 최대 격전지, 전체 지역구 253개 의석 중에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수도권입니다.

4년 전 총선에선 이곳 지역구의 3분의 1이 접전지였는데, 이번에도 수도권, 안갯속입니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전체 판세, 여기서 갈릴 전망입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 수도권입니다.

의석수 121석, 전체 지역구 의석의 절반 정돕니다.

4년 전 122석이었는데 민주당 82석, 새누리당 35석을 얻어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들여다봐야 할 점, 격전지입니다.

이 122석 중 5%P 대 격차로 당락이 결정된 곳, 39석입니다.

수도권의 3분의 1이 격전지였다는 건데 이 39석 중 23석을 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여기에 주목한 통합당, 전체 전략공천 31곳 중 23곳을 수도권에 공천하고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강벨트엔 대권 잠룡들을 내세웠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이번에 광진을에서 우리 오세훈 후보를 무슨 일 있어도 당선을 시켜서 국회에 보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이긴 민주당도 마찬가집니다.

전략공천지 27곳 중 19곳을 수도권에서 골랐는데, 야당 잠룡들에겐 표적 전략공천으로 맞섰습니다.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지난 12일 : "익숙한 선택보다는 새로운 선택을 해주십시오. 그리고 그 선택의 상징이 바로 여기 서 있는 고민정이다…."]

민주당의 목표, 전체 121석 중 90석 이상인데, 통합당은 당초 목표였던 45석을 어떻게든 사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양당의 싸움 속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이정미 후보는 경기 고양갑과 인천 연수을에서 3자 구도 접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안갯속 수도권 접전지, 전체 판세를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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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갯속 수도권 접전지…전체 판세 가른다
    • 입력 2020-04-14 21:12:53
    • 수정2020-04-14 2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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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 최대 격전지, 전체 지역구 253개 의석 중에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수도권입니다.

4년 전 총선에선 이곳 지역구의 3분의 1이 접전지였는데, 이번에도 수도권, 안갯속입니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전체 판세, 여기서 갈릴 전망입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 수도권입니다.

의석수 121석, 전체 지역구 의석의 절반 정돕니다.

4년 전 122석이었는데 민주당 82석, 새누리당 35석을 얻어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들여다봐야 할 점, 격전지입니다.

이 122석 중 5%P 대 격차로 당락이 결정된 곳, 39석입니다.

수도권의 3분의 1이 격전지였다는 건데 이 39석 중 23석을 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여기에 주목한 통합당, 전체 전략공천 31곳 중 23곳을 수도권에 공천하고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강벨트엔 대권 잠룡들을 내세웠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이번에 광진을에서 우리 오세훈 후보를 무슨 일 있어도 당선을 시켜서 국회에 보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이긴 민주당도 마찬가집니다.

전략공천지 27곳 중 19곳을 수도권에서 골랐는데, 야당 잠룡들에겐 표적 전략공천으로 맞섰습니다.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지난 12일 : "익숙한 선택보다는 새로운 선택을 해주십시오. 그리고 그 선택의 상징이 바로 여기 서 있는 고민정이다…."]

민주당의 목표, 전체 121석 중 90석 이상인데, 통합당은 당초 목표였던 45석을 어떻게든 사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양당의 싸움 속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이정미 후보는 경기 고양갑과 인천 연수을에서 3자 구도 접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안갯속 수도권 접전지, 전체 판세를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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