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통합당…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침묵

입력 2020.04.15 (21:03) 수정 2020.04.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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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미래통합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나가있죠?

선거 초반에는 과반 제1당을 확신했었죠.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 출구 조사 결과에,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이곳 상황실도 거의 텅빈 상태입니다.

출구 조사가 발표된 저녁 6시 15분에는, 이곳 상황실이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당직자들로 북적였습니다.

당초 과반 확보를 자신했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나온 서울 종로와 오세훈 전 시장이 출마한 서울 광진을이 경합, 서울 동작을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패배 예측 등이 나오자 침울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앵커]

끝까지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현재까지의 결과에 대해서 당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 나온 게 있나요?

[기자]

황교안 대표는 말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40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직자 한 명 한 명, 차례로 주먹 인사를 나눈 뒤,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믿습니다."]

통합당은 그러나 여전히 경합 지역이 많은 만큼, 자정쯤 돼야 판단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신중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특히 개표가 진행되면서 1위를 달리는 지역구 수가 출구조사 결과와 일부 차이가 나자 개표방송에 눈을 떼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15일) 선거 상황실에 오지 않았는데, 내일(16일) 오전,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합당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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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통합당…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침묵
    • 입력 2020-04-15 21:04:40
    • 수정2020-04-15 2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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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미래통합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나가있죠?

선거 초반에는 과반 제1당을 확신했었죠.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 출구 조사 결과에,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이곳 상황실도 거의 텅빈 상태입니다.

출구 조사가 발표된 저녁 6시 15분에는, 이곳 상황실이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당직자들로 북적였습니다.

당초 과반 확보를 자신했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나온 서울 종로와 오세훈 전 시장이 출마한 서울 광진을이 경합, 서울 동작을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패배 예측 등이 나오자 침울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앵커]

끝까지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현재까지의 결과에 대해서 당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 나온 게 있나요?

[기자]

황교안 대표는 말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40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직자 한 명 한 명, 차례로 주먹 인사를 나눈 뒤,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믿습니다."]

통합당은 그러나 여전히 경합 지역이 많은 만큼, 자정쯤 돼야 판단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신중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특히 개표가 진행되면서 1위를 달리는 지역구 수가 출구조사 결과와 일부 차이가 나자 개표방송에 눈을 떼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15일) 선거 상황실에 오지 않았는데, 내일(16일) 오전,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합당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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